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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태 2025 1차 정시출자]창업초기 소형, 5곳 중 4곳 '액셀러레이터' 우위 점했다[중기부]뉴패러다임인베·미리어드생명, 창업초기펀드 이력 눈길

이수민 기자공개 2025-04-24 14:26:47

이 기사는 2025년 04월 24일 09시53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올해 신설된 창업초기 소형 GP(위탁운용사) 5곳 중 4곳은 액셀러레이터(AC)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와 달리 소형리그가 따로 마련되면서 AC 경쟁의 장이 예고됐다. 앞서 숏리스트에 오른 지원사(16곳) 중 AC는 12곳이다.

24일 한국벤처투자가 공개한 모태펀드 중기부 소관 1차 정시 출자사업 결과에 따르면 창업초기 소형 분야에서 5곳의 GP가 최종 선정됐다. 구체적으로는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지스트기술지주 컨소시엄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 △미리어드생명과학 △씨앤벤처파트너스 △탭엔젤파트너스다. 이 가운데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지스트기술지주 컨소시엄을 제외하면 모두 AC다.

반면 △리벤처스 △블리스바인벤처스 △비전에쿼티파트너스 △시리즈벤처스-젠엑시스 △씨엔티테크-최성호 △에이씨패스파인더 △엠와이소셜컴퍼니 △인포뱅크 △크릿벤처스 △프로펠벤처스-델타인베스트먼트 △프롤로그벤처스-마크앤컴퍼니는 아쉽게 다음 기회를 노리게 됐다.


하우스 5곳은 모태펀드로부터 각각 29억원을 출자 받아 280억원 규모 이상의 펀드를 결성할 예정이다. 이번 출자사업에서 하우스들이 GP 자격을 얻을 수 있었던 배경으로는 초기 스타트업 발굴과 육성 역량이 꼽힌다. 최종 GP 5곳 중 4곳이 액셀러레이터라는 점이 방증이다.

씨앤벤처파트너스는 2020년에 설립돼 엔터프라이즈와 기업투자를 위주로 투자활동을 펼치고 있다. 2018년 설립된 탭엔젤파트너스는 소재·바이오·디지털 헬스케어·정보통신기술(ICT)·인공지능(AI) 등의 딥테크 분야 스타트업을 주로 발굴했다.

창업초기 펀드 도전 이력이 있는 곳은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와 미리어드생명과학이다.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는 2016년에 설립돼 엔터프라이즈, 기업투자 분야에 특화돼 있다. 미리어드생명과학도 2016년 설립됐고 바이오·의료와 기업투자 분야에 주로 투자하고 있다.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는 광주 전략산업 분야를 육성하고 중소, 중견 기업의 성장을 돕기 위해 설립된 재단법인이다.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는 광주과학기술원의 기술지주인 지스트기술지주와 손잡고 컨소시엄을 구축했다.

창업초기 소형 분야의 모태펀드 출자액은 145억원이다. 서류접수 결과 34곳이 지원했고 1차 심사에서 16곳으로 숏리스트가 압축됐다.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지스트기술지주 컨소시엄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 △미리어드생명과학 △씨앤벤처파트너스 △탭엔젤파트너스는 약 6.8대 1의 경쟁률을 뚫은 셈이다.

창업초기 소형은 올해 처음 생긴 분야다. 기존 하나로 운영하던 것을 창업초기 일반과 창업초기 소형으로 나눴다. 창업기업 중 업력 3년 이내 기업으로서 설립 후 연간 매출액이 20억원을 초과하지 않는 기업에 약정총액의 60% 이상 투자해야 한다. 또 서울특별시, 인천광역시, 경기도를 제외한 지역에 본점을 두고 있는 기업에 약정총액 20%를 투자해야 한다.

지난해 1차 정시출자 사업에서 창업초기 분야는 △대교인베스트먼트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알바트로스인베스트먼트 △에버그린투자파트너스 △에스앤에스인베스트먼트-코메스인베스트먼트 △킹고투자파트너스 등 6곳의 운용사가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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