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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VC 프라이머사제, 권도균 대표 결별…사명 변경 '사제파트너스'로 새출발, 벤처펀드 파트너 구조 변화…벤처파트너 협업은 지속

마운틴뷰(미국)=이영아 기자 공개 2025-04-28 07:42:55

이 기사는 2025년 04월 25일 15시03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미국 실리콘밸리 기반 벤처캐피탈(VC) 프라이머사제가 사제파트너스로 사명 변경을 마무리해 주목된다. 벤처펀드 파트너 구조에 변화가 생기면서 사명 변경 작업이 이뤄지게 됐다.

24일(현지시각) 관련 업계에 따르면 프라이머사제는 사제파트너스로 사명변경을 최근 완료했다. 김광록 사제파트너스 대표는 미국 캘리포니아 주 마운틴뷰에서 더벨 기자와 만나 "펀드레이징 및 운용 인력에 변화가 생기면서 자연스레 사명변경을 결정하게 됐다"라고 언급했다.

프라이머사제는 실리콘밸리의 VC인 사제파트너스와 국내 대표 엑셀러레이터(AC)인 프라이머가 합쳐져 2018년 출범했다. 사제파트너스의 이기하 대표와 김광록 대표, 프라이머의 권도균 대표가 공동대표로 이름을 올렸다.

두 하우스가 의기투합했던 배경은 미국 벤처펀드 운용 방식과 관련이 깊다. 미국에선 파트너들이 필요에 따라 뭉쳐 펀드 결성을 주도하고, 펀드 결성 이후 책임운용한다.

두 하우스가 합심해 벤처펀드를 결성하게 되면서 프라이머사제가 출범했다. 프라이머사제 1호펀드는 4300만달러(약 600억원) 규모로 결성됐다. 해당 펀드 결성 과정에서 이기하 대표와 김광록 대표, 권도균 대표가 파트너로 참여했다.

다만 2호펀드(1억3500만달러)부터 펀드레이징과 운용 방식에 변화가 생겼다. 이기하 대표와 김광록 대표가 주도해 펀드를 결성했다. 3호 펀드를 준비하는 과정에서도 권도균 대표를 제외한 이 대표와 김 대표가 펀드 결성을 주도했다.

벤처펀드 파트너 구조에 변화가 생기면서 자연스레 사명변경 작업이 이뤄지게 됐다. 권도균 대표는 사제파트너스의 벤처 파트너로 남아 인연을 계속 이어가기로 했다.

김광록 대표는 "(권 대표는) 포트폴리오 발굴과 관리를 비롯해서 여러 방면에서 여전히 많은 협업을 이어오는 중"이라며 "앞으로도 끈끈한 협업을 지속할 것"이라고 했다.

사제파트너스는 대표 파트너(이기하, 김광록, 김석현) 3명을 중심으로 펀드 결성과 운용에 나선다. 사제파트너스는 2개 펀드 결성과 운용을 바탕으로 100여개 포트폴리오를 발굴했다. 미국과 한국을 중심으로 활발히 투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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