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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int]'자가면역질환 신약' 이노보테라퓨틱스, 미국 임상 1상 '성공적'안전·내약성 확보, 글로벌 2상 진입 예정

김인엽 기자공개 2025-05-09 17:27:15

이 기사는 2025년 05월 09일 17시26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이노보테라퓨틱스는 9일 궤양성 대장염 치료를 위한 혁신 신약 후보물질 INV-101의 미국 임상 1상에서 우수한 안전성과 약동학 결과를 확보했다고 발표했다. 이노보테라퓨틱스는 염증·섬유화, 암 질환의 치료제를 개발 중인 기업이다.


이번 임상은 미국에서 건강한 성인 48명을 대상으로 무작위 배정해 이중눈가림, 위약대조 방식으로 수행됐다. 임상 결과 이노보테라퓨틱스는 모든 용량군에서 중대한 이상반응(SAE)이나 용량 제한 독성(DLT) 없이 우수한 안전·내약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약동학 결과에 따라 1일 1회 복용과 모니터링 없는 투약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INV-101은 글리코겐 포스포릴라제(Glycogen Phosphorylase)를 표적으로 하는 경구용 면역대사 조절제다. 면역세포의 에너지 대사를 차단함으로써 염증을 선택적으로 조절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박희동 이노보테라퓨틱스 대표는 "이번 임상 1상 결과는 INV-101의 우수한 안전성과 경구 제형의 편의성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글로벌 2상 진입을 위한 근거가 마련된 셈"이라고 말했다. 또 박 대표는 " INV-101이 기존 치료의 한계를 보완해 더 많은 자가면역질환 환자들이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치료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노보테라퓨틱스는 합성신약 치료제를 개발하는 생명공학 기업이다. AI 플랫폼인 DeepZema를 구축해 신규 과제·후보물질 발굴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전임상·임상 개발을 포함한 글로벌 기술이전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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