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bell

전체기사

[i-point]나우로보틱스, 인천 남동공단에 제2공장 부지 확보기존 대비 2배 이상 생산능력, 고객사 수요 증가에 증설 시기 앞당겨

성상우 기자공개 2025-05-20 14:44:48

이 기사는 2025년 05월 20일 14시44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로봇 전문 기업 나우로보틱스는 인천 남동공단 소재 토지 및 건물을 제2공장 용도로 매입하기로 결정했다고 20일 공시했다.

88억원을 들여 내달 10일자로 인천 남동구 남동공단에 위치한 143블럭11로트를 매입한다. 토지 매입 금액이 79억2000만원이고 나머지 8억8000만원이 건물 매입 비용이다.

나우로보틱스 본사 인근에 위치한 부지다. 본사 대비 2배 이상 규모의 생산 시설이 갖춰져 있다.

당초 계획보다 앞당겨진 공장 매입이다. 공모 당시 제출한 증권신고서엔 2027년까지 대규모 신공장을 건설하겠다는 계획을 제시했지만 급증하는 고객사 수요와 글로벌 시장 확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캐파(CAPA) 증설 시기를 앞당겼다는 설명이다.

이번 부지 확보로 산업용 로봇, 자율주행 물류로봇(AMR) 등 다양한 라인업을 본격 양산할 수 있는 전용 공간과 설비를 조기에 확보할 수 있게 됐다. 회사 측은 리드타임 단축과 대량 수주 대응력 강화 측면에서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나우로보틱스는 제2공장을 리모델링하고 신규 로봇 생산설비를 구축해 내년 초부터 본격 가동한다는 계획이다. 완공 이후엔 로봇 양산을 담당하는 핵심 생산 거점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본사 차원에서 기존 수행하던 연구·개발과 조립 및 시험생산 기능도 옮겨올 수 있다.

수도권이라는 전략적 입지를 바탕으로 우수 인재 확보에도 유리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본격적인 수출 확대와 매출 성장의 발판으로 키운다는 방침이다.

이번 공장은 나우로보틱스가 2028년으로 계획 중인 대규모 신공장 건립 이전까지 중장기 생산 전략의 교두보로서의 의미도 있다. 2028년 예정된 대규모 신공장은 로봇 전 라인업을 포괄하는 통합형 생산·물류·시험·연구·교육 복합 캠퍼스로 설계될 전망이다.

회사 관계자는 “산업용 로봇 및 물류 로봇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는 가운데, 신공장 확보전까지 고객 수요와 글로벌 시장확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제2공장을 선제적으로 확보했다”면서 “이번 2공장은 양산 체계 고도화와 글로벌 수요에 민첩하게 대응할 수 있는 핵심 인프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더벨 서비스 문의

02-724-4102

유료 서비스 안내
주)더벨 주소서울시 종로구 청계천로 41 영풍빌딩 4층, 5층, 6층대표/발행인성화용 편집인김용관 등록번호서울아00483
등록년월일2007.12.27 / 제호 : 더벨(thebell) 발행년월일2007.12.30청소년보호관리책임자황철
문의TEL : 02-724-4100 / FAX : 02-724-4109서비스 문의 및 PC 초기화TEL : 02-724-4102기술 및 장애문의TEL : 02-724-4159

더벨의 모든 기사(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 및 복사와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copyright ⓒ thebell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