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C 투자기업]나우로보틱스, 프리IPO유치 순항…예심청구 ‘임박’60억 규모 투자유치 추진 중…기발행 RCPS·CB는 보통주 전환 완료
최윤신 기자공개 2024-08-06 08:39:56
이 기사는 2024년 08월 02일 17시46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로보틱스기업 나우로보틱스가 상장 전 마지막 투자유치를 추진 중이다. 60억원 가량의 투자가 마무리되면 제반 작업을 마치고 본격적인 코스닥 상장 절차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2일 벤처캐피탈업계에 따르면 나우로보틱스는 상장 전 마지막 투자유치를 진행 중이다. 이번 라운드에서는 60억원 가량의 투자를 유치할 계획인 것으로 파악된다. 지난달 26일 상환전환우선주(RCPS)로 10억원 가량이 납입됐고, 남은 금액은 보통주 발행으로 유치할 계획이다.

모험자본시장과 처음 인연을 맺은 건 지난 2021년이다. 신용보증기금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 이후 지난해 4월에는 지엔텍벤처투자, 데브시스터즈벤처스, 하나증권 등으로부터 4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지난해 대신증권을 상장 주관사로 선정해 코스닥 입성을 준비해왔다. 올해 6월 기술성평가를 통해 A등급을 부여받았고, 소재부품장비 특례 트랙으로 IPO를 준비하고 있다.
이번 투자유치는 상장 전 마지막 투자유치로 IPO를 앞두고 재무구조를 개선하는 차원에서 진행되는 것으로 파악된다. 매출 성장에도 아직 이익 전환하지 못한 나우로보틱스는 지난해 말 자본잠식을 기록한 바 있다.
다만 지난 1월 전환사채(CB) 발행을 통해 50억원의 현금을 확보했고, 이번 라운드가 진행되기 이전에 보통주로 전환했다. 자본잠식 규모가 32억원가량이었음을 감안하면 현재 자본잠식 상황은 벗어났을 것으로 파악된다.
기관투자자들이 보유한 전환상환우선주(RCPS)도 비슷한 시기 보통주로 전환됐다. 투자유치가 마무리되면 부채비율을 안정적인 수준으로 만들 수 있을 전망이다.
상장 예비심사청구 이후에는 주식발행 등으로 운영자금을 조달하는 데 제한이 있기 때문에 상장 과정에서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재원을 마련하는 의미도 있다.
VC업계 관계자는 “투자유치가 순항하고 있어 조만간 클로징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후 빠르게 상장예비심사에 나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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