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동건설, 용인 상현 PF 270억 조달 ABCP 120억·PF론 150억…메리츠종금 새 대주 포함
이대종 기자공개 2012-03-21 13:42:50
이 기사는 2012년 03월 21일 13시42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극동건설이 메리츠종합금융증권(이하 메리츠종금)을 새 대주로 포함시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등을 통해 자금을 조달했다.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극동건설은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상현동 일대 개발 사업에 필요한 270억원의 재조달(리파이낸싱)을 진행했다. 자금은 150억원 규모의 PF 론과 120억원 규모의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 발행 등으로 이뤄졌다.
메리츠종금은 이 과정에서 PF대출을 맡아 새 대주에 포함됐고 ABCP에 대한 발행 주관도 함께 맡았다. 메리츠종금의 한 관계자는 "공사가 완료됐고 분양률도 높아 이번 대출에 참여했다"고 말했다. 기존 대주는 하나은행·동부생명보험·외환캐피탈 등 6개 금융사다.
ABCP는 기존 대출금의 차환을 위해 특수목적회사(SPC)인 '엠케이광교스타클래스'를 통해 차주인 '㈜웰스탠다드'에 실행됐다. 대출만기는 6개월이고 금리는 8% 초반 수준이다. 기업어음의 등급은 극동건설의 단기신용등급(A3-)이 반영돼 A3-(sf)로 평가됐다.
시공을 맡은 극동건설은 차주의 대출채무 미상환 등으로 SPC의 상환재원이 부족할 경우 자금보충 의무를 부담했다. 또 해당 의무가 이행되지 않으면 차주의 대출원리금 상환채무를 포함, 금융계약상 차주가 대주에게 부담하는 일체의 채무를 중첩적으로 인수·약정했다.
이번 사업은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상현동 547 번지 일대에 공동주택 및 상가 등의 부대시설 신축하는 것으로 지난 1월 말 90.6%의 분양률(분양대금 기준)을 보이고 있다. 극동건설의 우발채무는 올 2월말 현재 6571억원으로 ABCP가 1840억원, PF 대출이 4731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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