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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헬로비전, 26일 IPO 청구서 초안 제출 작년보다 FI 구주매출 물량 축소..총 1890만주 공모

박창현 기자공개 2012-06-25 18:11:57

이 기사는 2012년 06월 25일 18:11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CJ그룹 계열 종합 유선방송 업체인 CJ헬로비전이 증시 입성을 위한 재도전에 나선다. CJ헬로비전은 빠른 일정 진행을 통해 연내 상장을 마무리지을 계획이다.

25일 투자금융업계에 따르면 CJ헬로비전은 오는 26일 한국증권거래소에 상장 예비심사 구서 초안(Draft)을 제출할 방침이다. 본 청구서는 늦어도 이번 주 말 제출할 예정이다. CJ헬로비전 상장 주관 업무는 하이투자증권과 대우증권, JP모간증권이 맡고 있다.

CJ헬로비전은 지난해 첫번째 상장 추진 때와 마찬가지로 별도의 구주 모집 없이 구주매출 물량으로만 공모에 나선다. 다만 공모 규모는 지난해와 비교해 다소 줄어들었다.

891만주(11.51%)에 달하는 자사주는 당초 계획대로 모두 공모 물량에 포함됐다. 대신 자금회수에 나서는 재무적투자자(FI)들의 구주매출 물량은 1376만주에서 998만주로 줄었다. 이에 따라 공모물량 역시 지난해 계획했던 2267만주에서 377만주가 감소된 1890만 여주로 확정됐다.

CJ헬로비전과 FI는 최근 증시 하락과 비교 대상 기업들의 주가 추이 등을 고려해 이 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풀이된다.

FI 가운데 가장 많은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세이블 아시아 리미티드(Sable Asia Limited)는 이번에도 구주매출 거래에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

CJ헬로비전은 지난해 기업공개 절차를 진행했지만 지상파 방송사와의 재송신 소송 이슈가 불거지면서 상장 계획을 철회했다. 이후 지상파 재송신 문제가 원만히 해결되면서 상장 재개 시기를 조율해왔다.

CJ헬로비전은 서울과 인천, 경북 전국 14개 권역에 방송통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종합유선방송사업자다. 지난해에는 5819억원의 매출과 1326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지난 3월에는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대구수성방송 등 그룹 내 방송 계열사 4곳을 새롭게 인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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