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성산업, 디에스아이오피스 CR리츠 해산 주총 리츠 해산결의...백화점, 호텔 매입 투자자 모집
이효범 기자공개 2012-07-30 17:57:01
이 기사는 2012년 07월 30일 17시57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대성산업이 서울 신도림동 복합시설 디큐브시티 오피스부문 매각을 위해 설립한 '디에스아이오피스 기업구조조정부동산투자회사(CR리츠)'를 해산시켰다. 오피스부문을 자회사인 대성산업가스에 매각한데 따른 후속 조치다.국토해양부는 "지난 27일 디큐브시티 오피스부문 매입을 추진했던 디에스아이오피스CR리츠의 해산을 인가했다"고 30일 밝혔다.
대성산업은 디큐브시티 상업시설을 처분하기 위해 CR리츠 디에스아이오피스, 디에스아이리테일, 디에스아이호텔 등을 설립, 올 초 국토해양부로부터 각각 영업인가를 받았다.
대성산업은 그러나 지난 3월 리츠 투자자와 계약조건에 대한 이견으로 매각계획을 철회하고, 연면적 4만2390㎡(1만2823평)규모의 디큐브시티 오피스부문을 대성산업가스에게 우선 매각했다. 매각대금은 1429억 원이다.
디큐브시티 백화점과 호텔 매입을 추진하던 디에스아이리테일과 디에스아이호텔은 아직 해산되지 않았다. 투자자에 따라 거래형태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일단 법인을 살려뒀다.
대성산업 관계자는 "SI(전략적투자자) 혹은 FI(재무적투자자)에게 매각하는 두 가지 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FI가 매입한다면 리츠를 활용할 가능성이 크지만, SI가 나선다면 다른 방식으로 매각이 추진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1년 말 기준 대성산업 부채는 1조5719억 원으로 부채비율이 224%에 달했다. 디큐브시티 오피스부문에 이어 호텔과 백화점 매각이 성사될 경우 대성산업의 부채비율은 148%까지 축소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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