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티넘, 매출 증가에도 영업비용 늘어나 '1H 적자' 영업익, 순익 적자 폭 감소... 하반기 수익개선 여지 높아
이승연 기자공개 2012-08-17 11:01:16
이 기사는 2012년 08월 17일 11:01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이하 에이티넘)는 신규조합설립과 지분법 이익 증가로 영업수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크게 늘었지만 영업비용이 이를 상회하면서 영업적자로 상반기를 마감했다.그러나 적자폭이 줄어들고 있는데다 투자기업의 실적 저하에 따른 지분법 손실 역시 줄고 있어 실적개선에 대한 하반기 전망은 긍정적이다.
1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에이티넘은 관리보수와 지분법 이익 증가로 투자조합 수익이 전년대비 62%상승한 26억 원을 기록했다. 그 중 관리보수는 20억 원으로 전년대비 53% 늘었다.
지난해 말 결성한 1000억 원 규모의 팬아시아펀드와 250억 원 규모의 2011KIF-AntinumIT전문투자조합 설립으로 운용자산이 늘어난 덕분이다.
지분법 이익의 증가도 전체 매출상승을 도왔다. 에이티넘의 상반기 지분법 이익은 5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대비 66%상승했다. 국민연금 07-3한미벤처조합을 통해 투자한 기업의 실적 호조로 지분법 이익이 2000%이상 늘어난 것이 주효했다.
이 같은 매출상승에도 불구하고, 영업비용이 이를 상회, 에이티넘은 올 상반기 8억원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에이티넘의 영업비용은 37억 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5%이상 늘었다. 그 중 인건비 등 일반관리비는 7억 원 이상 늘어나며 전체 영업비용의 4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영업손실, 당기순손실 폭은 지난해 상반기에 비해 각각 83%, 50%씩 줄어들었고, 지분법 손실도 40% 가까이 감소해 하반기 흑자전환 가능성이 높다.
업계 관계자는 "지분법 이익의 증가로 영업수익의 증가는 지속될 것으로 보이며,부실 투자자산 및 일반관리비등의 정리 노력이 지속된다면 하반기 수익개선의 여지는 높다"고 평가했다. .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관련기사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북미 질주하는 현대차]윤승규 기아 부사장 "IRA 폐지, 아직 장담 어렵다"
- [북미 질주하는 현대차]셀카와 주먹인사로 화답, 현대차 첫 외국인 CEO 무뇨스
- [북미 질주하는 현대차]무뇨스 현대차 사장 "미국 투자, 정책 변화 상관없이 지속"
- 수은 공급망 펀드 출자사업 'IMM·한투·코스톤·파라투스' 선정
- 마크 로완 아폴로 회장 "제조업 르네상스 도래, 사모 크레딧 성장 지속"
- [IR Briefing]벡트, 2030년 5000억 매출 목표
- [i-point]'기술 드라이브' 신성이엔지, 올해 특허 취득 11건
- "최고가 거래 싹쓸이, 트로피에셋 자문 역량 '압도적'"
- KCGI대체운용, 투자운용4본부 신설…사세 확장
- 이지스운용, 상장리츠 투자 '그린ON1호' 조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