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12년 09월 04일 23시12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국산업은행이 4일 6억 위안 규모의 역외 위안화표시 채권(이하 딤섬본드) 증액 발행(Reopen)을 완료했다.산업은행은 이날 저녁 금리 3.3%에 6억 위안 규모의 딤섬본드를 발행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발행은 지난 6월 14일 발행한 10억 위안 규모의 2015년 만기 딤섬본드의 리오픈 발행 형식으로 이루어졌다.
발행금리는 6월 첫 발행 때와 같은 수준이다. 산업은행은 당초 벤치마크 수준인 5억 위안 규모로 발행할 예정이었지만 투자자모집 과정에서 1억 위안을 늘린 6억 위안으로 발행 규모를 최종 확정했다.
산업은행의 딤섬본드 증액 발행은 최근 다시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시장을 공략하는 동시에 기존 투자자들에게 추가적인 유동성을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파악된다. 산업은행은 지난 6월에도 글로벌본드 리오픈 발행에 나서 채권의 유동성 제고에 나선 바 있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글로벌본드 때와 마찬가지로 급변하는 시장 상황에 대응하는 한편 딤섬본드 유동성을 확대해 적정가격에서 유통가격이 지지되는 효과를 고려했다"고 말했다.
주관사는 BNP파리바와 바클레이즈가 맡았다. 이 번에 발행한 딤섬본드의 글로벌 신용등급은 국가 신용등급과 동일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S&P, 무디스, 피치에서 부여하고 있는 산업은행 신용등급은 각각 A0, Aa3, A+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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