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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공사, 1% 미만에 스위스프랑債 첫 발행 스위스시장 데뷔 불구 투자자 몰려…발행규모 급히 증액

홍콩=한희연 기자공개 2012-10-18 18:33:51

이 기사는 2012년 10월 18일 18:33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국철도공사가 스위스채권시장 데뷔전을 성공적으로 치뤘다.

한국철도공사는 18일 3억 스위스프랑화 채권 프라이싱을 마쳤다. 만기는 6년이며 발행금리는 '스위스 미드스왑(mid-swap)금리+55bp'로 결정했다. 일드수익률은 0.978%다.

스위스 시장에서 워낙 인기있는 코퍼레이트 부문인데다가 에너지 기업이 주를 이루고 있는 발행시장에서, 희귀한 SOC 기업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은 매우 높았다.

철도공사는 2억 스위스프랑화 규모를 미드스왑 금리보다 50bp대 후반에 발행하려고 했다. 하지만 소프트 사운딩 결과 폭발적인 수요를 확인, 발행 규모를 늘리고 금리는 낮추기로 했다.

'MS+55bp'의 조건을 내걸고 18일 오전 9시(현지시각) 투자자 주문을 시작했고, 10분만에 목표금액인 3억 스위스프랑의 주문이 쌓였다. 단 10분만에 첫 데뷔전이 성공적으로 끝난 셈이다.

한국철도공사는 지난 9월 말 RBS와 UBS에 맨데이트를 부여, 스위스 프랑화 채권 발행을 준비했다. 지난 14일 스위스 현지로 딜로드쇼를 떠났고, 18일 발행을 완료했다.

이번 채권 발행으로 조달한 자금은 올해 11월과 내년 5월 만기도래하는 외화차입금 상환에 쓰일 예정이다. 납입일은 11월16일이다.

올해 스위스시장에서는 한국물 데뷔발행이 줄을 잇고 있다. 상반기중 LG전자, SK텔레콤 등이 데뷔 발행을 한 데이어 지난달 28일에는 한국정책금융공사가 6년만기 1억5000만 스위스프랑화 규모의 채권을 'MS+59bp'에 발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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