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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전5사, 유연탄 수송 입찰 착수 15만톤급 벌크선 9척...입찰규모 최대 1.8조

김익환 기자공개 2012-11-26 15:08:26

이 기사는 2012년 11월 26일 15:08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발전5사(남동·중부·서부·남부·동서발전)가 유연탄 신규 수송선박 공동입찰을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발전회사협력본부가 주관하고 남부발전이 발전5사를 대표해 추진하는 이번 입찰은 국내선사를 대상으로 15만톤급 벌크선 9척을 발주한다. 적격심사 조건부로 최저가낙찰제로 낙찰자를 선정한다. 입찰공고일인 이날부터 참가를 받아 12월 21일 공고를 마감해 낙찰자를 뽑는다.

입찰참가자격은 외항운송 사업면허를 보유한 국내선사로 ‘연간 100만톤 이상 유연탄 또는 철광석 운송실적(Panamax급 선박 이상)이 있거나 국내 발전사나 제철사에 1년이상 장기수송계약 이행실적 보유선사‘로 제한한다. 업계에선 이번 입찰 운임규모가 최대 1조80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선박가격은 척당 500억 원으로 총 4500억 원에 달한다.

입찰은 국내선사간 컨소시엄을 구성해야 입찰에 참여할 수 있다. 선박건조는 국내 조선소로 제한된다. 계약기간은 18년이고 발주물량은 2015년부터 발전회사별 소요시기에 맞춰 순차적으로 투입될 예정이다. 계약기간은 투입시점부터 18년간으로 선적항은 호주, 캐나다, 남아공, 인도네시아, 러시아 등이다. 선박은 발전자회사와 연속항행용선계약(CVC) 조건을 체결하게 된다.

한편 발전회사협력본부는 ‘10년 8월 지식경제부의 '전력산업구조 발전방안'에 의거, 화력 발전5사간 공조와 협력을 통한 경영효율성 제고를 위해 지난해 1월 설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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