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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드파트너스 "벤처투자시장, 확실한 중간계투 될 것" 위드회계법인과 '협업+직접 투자' 통해 투자자와 신뢰 높인다

권일운 기자공개 2012-12-26 16:02:51

이 기사는 2012년 12월 26일 16시02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위드파트너스는 창업 초기 단계의 벤처기업에 대한 투자와 재무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다. 모태는 위드회계법인의 기업투자전략본부로 지난해 10월 위드회계법인에서 분사했다. 위드회계법인이 40%의 지분을 보유한 최대주주다.

위드파트너스 이형주대표
이형주 위드파트너스 대표(사진)는 26일 머니투데이 더벨과 만나 "위드파트너스는 초기 벤처기업이 벤처캐피탈의 투자를 받을 수 있는 단계까지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중간계투' 역할에 충실하고 있다"며 "투자자 모집뿐 아니라 재무와 마케팅 컨설팅의 서비스도 함께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투자자들과 신뢰를 쌓기 위한 차원에서 직접 투자도 마다하지 않는다. 이 대표는 "투자자들에게 기업을 소개할 때 모회사인 위드회계법인에서 정밀 실사를 제공한다는 점이 크게 어필한다"며 "여기에 위드파트너스가 함께 투자하겠다는 뜻을 밝힐 경우 투자자들의 신뢰가 극대화된다"고 설명했다.

위드파트너스는 대표적 벤처캐피탈 밀집 지역인 서울 강남이 아닌 대전 대덕밸리에 둥지를 틀었다. 전국에서 '될성 부른 떡잎'이 가장 많은 곳이라고 판단해서다. 이 대표는 "기술력을 가진 벤처기업의 상당수가 대전 대덕 연구단지에 밀집돼 있다"며 "주로 대덕연구단지 소재 기업들을 대상으로 딜 소싱(Deal Sourcing)에 전념하고 있다"고 말했다.

위드파트너스를 통해 자금 조달에 성공한 기업으로는 메타마이닝과 넥스컴글로벌 등이 있다. 메타마이닝은 마이그레이션(Mirgration, 운영체제 전환) 기술을 개발하는 업체이며 넥스컴글로벌은 LCD검사장비 업체다. 이밖에도 산업용 로봇 업체와 드라마 제작사 각각 1곳이 위드파트너스와 함께 자금 조달에 나선 상황이다.

이 대표는 모회사인 위드회계법인과 위드파트너스 간의 시너지 극대화 방안에 대해서도 고민하고 있다. 그는 "궁극적으로는 위드회계법인과 위드파트너스가 수직 계열화를 완료해 초기기업 자금 조달에서 기업공개(IPO)까지 일련의 과정을 모두 관장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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