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준 의원 장녀 남이씨, 아산나눔재단 합류 기획팀장 선임하는 조직개편 단행..재단 주요사업 총괄 및 신사업 발굴 업무
권일운 기자공개 2013-01-25 11:25:00
이 기사는 2013년 01월 25일 11시25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정몽준 새누리당 의원의 장녀 정남이씨가 아산나눔재단에 몸담게 됐다. 정몽준 의원은 아산나눔재단을 설립하는 과정에서 자신이 보유한 현대중공업 주식 등 4000억 원 이상의 사재를 출연했다.25일 아산나눔재단 등에 따르면 아산나눔재단은 최근 기획팀을 신설하고 정남이씨를 기획팀장으로 보임하는 내용의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재단의 기존 주요 사업인 창업지원과 스타트업 육성, 글로벌 인턴십 파견 등을 총괄하고 신사업을 발굴하려는 목적인 것으로 전해졌다.
재단 사정에 정통한 관계자는 "기획팀이 재단의 여러 팀들을 총괄하고 새로운 사업을 기획하는 '싱크탱크'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83년생인 정 기획팀장은 연세대를 졸업한 뒤 미국 MIT에서 경영학 석사(MBA) 과정을 밟았다. 최근까지 컨설팅 업체 베인앤컴퍼니에 근무하다가 이달 21일부터 아산나눔재단에 출근하기 시작했다. 처음 모습을 드러낸 공식 석상은 지난 23일 열린 재단 이전 개소식이다.
아산나눔재단에 근무한 현대가(家) 3세가 정남이 기획팀장이 처음은 아니다. 앞서 현대해상화재보험 정몽윤 회장의 장남 정경선 허브서울 대표가 재단 설립 직후부터 근무한 적이 있다. 하지만 정 기획팀장과는 달리 인턴 신분이었다는 점에서 무게감이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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