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티피아, 세린씨엔디 흡수합병…올 400억 매출 기대 나노+인테리어디자인 매출 성장축 완성...영업이익 30억원 달성할 것
이윤정 기자공개 2013-02-04 17:32:46
이 기사는 2013년 02월 04일 17시32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엔티피아가 자회사 세린씨엔디를 흡수합병한다. 이로써 올해 매출 200억 원 이상이 기대되는 세린씨엔디 매출이 엔티피아에 100% 편입된다. 이번 흡수합병으로 엔티피아는 주요 사업인 나노 사업부문과 건축 인테리어디자인부문 2개 축이 완성, 본격적인 매출 신장이 실현될 것으로 예상된다.엔티피아는 2월 4일 세린씨엔디 흡수합병을 결의하고 합병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흡수 합병 절차가 물리적으로 한 달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세린씨엔디는 건축 및 인테리어디자인 업체로 2004년 설립 이후 매년 꾸준한 영업이익을 내고 있다. 2012년 4월 엔티피아가 지분 100%를 28억 원에 인수하면서 자회사로 편입시켰다. 인수 당시 삼일회계법인에서 평가한 세린씨엔디의 가치는 62억 원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세린씨엔디의 안정적인 수익 구조는 모회사 실적 개선에 크게 기여했다. 작년 엔티피아 매출 중 80억 원 정도가 세린씨엔디 기여분으로 추정되고 있다.
합병이 마무리 되는 4월부터는 세린씨엔디 매출이 전부 엔티피아 매출로 인정된다. 국내 대형 건설사를 주 거래처로 확보, 비교적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가진 세린씨엔디의 작년 매출은 140억 원 규모로 예상되고 있다.
김성한 엔티피아 대표는 "건설 경기가 1~2월은 비수기기 때문에 흡수합병이 마무리되는 4월 부터 본격적인 매출이 이뤄진다"라며 "인테리어디자인사업부문에서 올해 200억 원 이상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엔티피아의 고유사업인 나노사업 부분도 올해 매출 증대가 기대되고 있다. 그 동안 원천 기술을 활용한 수익 창출 일환으로 진행된 바이오 메디컬 파이버(BIO MEDICAL FIBER) 프로젝트가 올해 본격적인 매출 실현에 나서기 때문이다.
김 대표는 "나노섬유를 이용한 마스크 팩 대량 생산체제가 구축됐다"라며 "작년 설비 증설을 거의 완료했고 상품화를 책임질 거래 업체도 확정됐다"라고 설명했다.
엔티피아에 따르면, 바이오 메디컬 파이버 생산능력은 월 평균 8억 원, 연간 100억 원이다.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 가동될 예정으로, 약 50억 원의 매출이 신규로 발생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 성한 대표는 "엔티피아 고유 사업부문인 나노 산업 분야에서 신규 매출 실현, 세린씨엔디의 흡수 합병을 통해 수익 증대가 예상된다"라며 "올해 매출 350억~400억 원, 영업이익 30억원 이상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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