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팬컴게임즈, 엔티피아에 날개 달아주나 올해 상반기 프로젝트I 출시 기대..SK네트웍스서비스, 日 DTC재팬 등과 판권계약
이윤정 기자공개 2013-03-06 09:14:17
이 기사는 2013년 03월 06일 09시14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아이팬컴게임즈의 신작 게임 '프로젝트 I(Project I') 출시가 임박한 가운데 40.9%의 지분을 보유한 엔티피아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아이팬컴게임즈는 대형 연예기획사와 엔티피아가 각각 40.9%씩의 지분을 갖고 있는 게임 개발사다.
김성한 엔티피아 대표는 6일 머니투데이 더벨과 인터뷰를 통해 "아이팬컴게임즈가 개발 중인 유명 아이돌 가수들을 주인공으로 한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프로젝트 I'이 이르면 오는 4월 일본부터 출시될 예정"이라며 "40.9%의 아이팬컴게임즈 지분을 보유한 엔티피아의 실적에 상당한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엔티피아는 아이팬컴게임즈가 프로젝트 I를 본격적으로 출시하면 엔티피아의 매출 증대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아이팬컴게임즈를 자회사로 편입하지 않았지만 향후 수익배분 등을 통해 일정 부분 실적을 공유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아이팬컴게임즈는 2009년 설립된, 연예인을 소재로 한 팬게임(Fan Game) 회사다. 엔티피아는 2011년 12월 당시 최대주주인 게임개발자 김양헌 대표로부터 41억 원에 아이팬컴게임즈 지분 41.9%를 인수했다. 당시 엔티피아는 대형 연예기획사가 지분을 확보하고 있는 아이팬컴게임즈 주요 주주가 됐다는 점에서 시장의 상당한 주목을 받았다.
지분 인수 당시 아이팬컴게임즈는 이미 90%가 넘는 개발 진척도를 보이고 있었다. 그때까지만 해도 프로젝트 I가 2012년 출시될 것으로 예상했지만 구체적인 서비스 일정을 잡지 못한 탓에 연기됐다. 하지만 최근 국내외에서 잇따라 퍼블리싱(유통) 계약이 체결됐다는 점에서 프로젝트 I 출시가 가시화될 전망이다.
김성한 대표는 "국내에서는 SK네트웍스서비스와 판권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태국은 아시아소프트 코퍼레이션(Asiasoft Corporation), 일본은 DTC재팬과 각각 판권 계약을 체결했다"고 설명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청약증거금 2조 몰린 쎄크, 공모청약 흥행 '28일 상장'
- [영상/Red&Blue]겹경사 대한항공, 아쉬운 주가
- [i-point]모아라이프플러스, 충북대학교와 공동연구 협약 체결
- [i-point]폴라리스오피스, KT클라우드 ‘AI Foundry' 파트너로 참여
- [i-point]고영, 용인시와 지연역계 진로교육 업무협약
- [i-point]DS단석, 1분기 매출·영업이익 동반 성장
- [피스피스스튜디오 IPO]안정적 지배구조, 공모 부담요소 줄였다
- 한국은행, 관세 전쟁에 손발 묶였다…5월에 쏠리는 눈
- [보험사 CSM 점검]현대해상, 가정 변경 충격 속 뚜렷한 신계약 '질적 성과'
- [8대 카드사 지각변동]신한카드, 굳건한 비카드 강자…롯데·BC 성장세 주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