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K홀딩스, 애경산업 투자사업부 흡수합병 지주사 전환후 지배구조 강화 작업...자회사 지분 추가 확보 예정
신수아 기자공개 2013-04-22 17:51:22
이 기사는 2013년 04월 22일 17시51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AK홀딩스가 애경산업의 투자사업부를 흡수합병한다. 합병비율은 1 : 0.1100091로 합병기일은 7월 1일이다. 이번 합병은 소규모합병으로 분류돼 합병반대주주의 주식매수청구권이 인정되지 않는다.AK홀딩스 관계자는 22일 "지배구조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증대시키고 이를 통해 기업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합병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애경그룹은 지난해 9월 애경유화를 중심으로 지주사체제로 전환했다. 당시 투자사업을 담당하는 AK홀딩스와 화학제품 제조 및 판매를 전담하는 애경유화로 인적분할한바 있다. 이후 사업의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애경산업이 가지고 있던 투자사업부를 AK홀딩스로 이관하는 작업을 단행한 것으로 보인다.
애경그룹은 향후 지주사체제를 강화하기 위해 AK켐텍과 제주항공 등의 지분도 추가로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앞선 관계자는 "지주사체제 전환이 후 꾸준히 지분 구조를 정리해왔다"며 "향후 AK켐텍과 AK에스앤디, 제주항공의 지분을 추가로 매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정거래법상 지주사전환 이후 2년이내에 제반 규정을 모두 이행해야한다. 애경그룹은 지난달 AK에스앤디로부터 제주항공의 지분을 매입하는 등 얽혀 있는 자회사간 출자 관계를 해소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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