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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 원가율 개선에 1Q 영업이익↑ 전년比 매출액 172억 감소, 영업익 100억·당기순익 98억 증가

이효범 기자공개 2013-05-22 15:37:16

이 기사는 2013년 05월 22일 15:37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롯데건설이 원가율 개선으로 전년동기대비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증가했다. 다만 매출액은 소폭 감소했다.

2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롯데건설은 올해 1분기 매출액 8006억 원을 달성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420억 원, 230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2.14% 감소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4조 원 규모의 매출에서 보면 크게 줄어든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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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23.69%, 42.63% 늘었다. 원가율 개선에 따른 효과를 누린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분기 원가율은 89.81%로 전년동기대비 1.3%포인트 감소했다.

세부적으로는 국내공사, 해외공사, 기타매출에서 원가율은 각각 90.65%, 86.60%, 80.50%이다. 국내공사는 전년동기대비 1.31%포인트 줄었고, 해외공사에서는 5.27%포인트 원가율을 개선시켰다. 기타매출원가에서는 무려 55.08%포인트의 원가절감을 달성했다. 다만 분양원가율은 85.93%를 기록하며 전년동기대비 3.64%포인트 늘었다.

원가율 개선에 따라 영업이익률은 늘었다. 올해 1분기 롯데건설의 영업이익률은 5.24%를 기록했다. 전년동기대비 1.33% 포인트 증가한 수치이다.

2008년 1분기 7.66%의 기록했던 롯데건설의 영업이익률은 매년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다. 특히 2010년 1분기에는 전년동기대비 3.56%포인트 하락한 4.51%를 기록했다. 매년 1분기 하락했던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3.91%를 기록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원가율이 낮은 현장들이 착공에 들어갔고, 원가율이 높았던 현장들이 마무리 되면서 원가율 개선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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