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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폰수익률 높여라…3stock ELS 증가 68건 발행, 27.1% 차지…주로 해외지수 활용

이상균 기자공개 2013-07-23 08:45:28

이 기사는 2013년 07월 15일 07:01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증권사들이 쿠폰수익률을 높이기 위해 기초자산 3개를 설정하는 3stock ELS 발행을 늘리고 있다. 그동안 주류를 이뤘던 2stock ELS가 낮은 변동성 탓에 만족할 만한 쿠폰수익률이 나오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14일 NICE채권평가에 따르면 7월 둘째 주(7월 5일~7월 11일) ELS는 251건이 신규 발행됐다. 전주 대비 112건이나 증가한 수치다. 6월말 주식시장이 급락하면서 변동성이 올라간 덕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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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형별로 살펴보면 스텝다운형이 124건으로 가장 많이 발행됐다. 비중은 49.4%로 절반에 육박했다. 특이유형은 104건으로 전주 대비 73건이나 늘어나 41.4%를 차지했다. 옵션형은 12건으로 전주에 비해 27건이나 줄어들며 4.7%에 머물렀다. 하이파이브형은 11건으로 4.3%를 차지했다. 잔존만기별로는 3년 이상이 145건으로 57.7%를 기록했다. 이어 1년 미만이 54건으로 21.5%, 1년이 27건으로 10.7%, 2년이 25건으로 9.9% 순이다.

기초자산별로 살펴보면 코스피200을 활용한 ELS가 82건으로 가장 많앗다. 이어 코스피200과 HSCEI, S&P500을 묶은 3 stock ELS가 59건이 발행돼 뒤를 이었다. 코스피200+HSCEI 조합은 38건이 발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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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자산 숫자별로 분석해보면 2stock ELS가 94건으로 가장 많았다. 비중은 37.4%다. 이어 1stock ELS가 89건으로 35.4%, 3stock ELS가 68건으로 27.1%를 기록했다. 눈여겨볼 점은 과거 발행비중이 10%에도 미치지 못했던 3stock ELS의 발행이 급증했다는 점이다. 그동안 대세를 이뤘던 코스피200, HSCEI, S&P500을 제외한 기초자산 활용도 나타나고 있다. 지난 주에만 FTSE100, NIKKEI225 등 해외지수를 활용한 3 stock ELS가 9건이나 발행됐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1년 전만 해도 3stock ELS는 기초자산 숫자가 늘어나는 만큼, 리스크가 증가해 발행 빈도가 그리 많지 않았다"며 "하지만 최근에는 국내와 해외지수의 급락 가능성이 낮고 쿠폰수익률을 높일 수 있다는 점이 부각되면서 3stock ELS에 대한 거부감이 많이 줄어든 상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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