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태제과, 아이스크림 브랜드 '빨라쪼' 재정비 전국적으로 90여개 매장... 매출볼륨+수익성제고를 위한 정비작업
신수아 기자공개 2013-09-23 10:55:18
이 기사는 2013년 09월 13일 16시25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해태제과가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브랜드 '빨라쪼'의 유상증자에 참여하며 사업 재정비에 나섰다.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해태제과식품(이하 '해태제과')는 지난 2분기 '빨라쪼 델 프레도(이하 '빨라쪼')'의 유상증자에 참여해 25억 원을 추가로 출자했다. 앞서 2011년에는 지분을 추가 취득하는 방식으로 15 억 원을 추가 출자했다. 현재 빨라쪼는 전국적으로 89개의 매장을 운영 중이다.
'빨라쪼'는 이탈리아의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브랜드로 2002년 처음 한국에 진출했으며, 2008년 5월 해태제과가 운영사 '피디에프코리아'의 지분 100%를 인수했다. 당시 지분의 취득원가는 61억2500만 원 인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해태제과는 국내 빙과류 시장에서 점유율의 우위를 점하고 있는 만큼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시장에서도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러나 기대보다 사세 확장이 더뎌 수익성 저조한 상황이 이어졌다"고 말했다.
빨라쪼는 인수 당시 전국적으로 48개의 매장이 운영되고 있었다. 최근에는 매장 수가 두배 가까이 늘어났다. 그러나 아직 연간 순이익은 마이너스 기조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인수 이후 매년 약 5억 원의 손실이 발생하고 있으며, 약 30억 원~40억 원 수준의 연간 매출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른 관계자는 "프랜차이즈 업체는 사세 확장을 통해 매출을 확대하고 종국에 수익성을 제고해 나갈 수 있다"며 "재무 상황을 재정비하며 터닝 포인트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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