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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건설, 대전 도안 PF 650억 추가 조달 왜? 기존 대출금 상환·공사비 회수…메리츠증권 ABSTB 신용보강

이효범 기자공개 2014-03-28 10:32:00

이 기사는 2014년 03월 27일 15시43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계룡건설산업이 대전 도안에 추진 중인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을 위해 자산유동화전자단기사채(ABSTB)로 650억 원을 조달했다. 기존 PF 대출금을 상환하고 공사비를 회수하기 위한 목적이다.

27일 신용평가업계에 따르면 계룡건설산업은 특수목적회사(SPC)인 도안리슈빌을 통해 650억 원 규모의 ABSTB를 발행했다. 계룡건설산업 관계자는 "이 사업에 남은 PF 대출금을 상환하고 나머지 자금은 공사비로 사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계룡건설산업은 지난 20011년 10월 대전 도안에 1236가구 분양을 실시했다. 대전 도안 사업장은 지난해 12월 말 기준 100%에 육박하는 분양률을 기록했다. 이 사업장에 들어간 PF 대출금은 총 920억 원으로 370억 원 가량이 남았다.

계룡건설산업은 이번 발행으로 대전 도안 사업장 입주 잔금이 회수되기 전에 필요한 공사비를 미리 당겨쓸 수 있게 됐다.

중견건설사 관계자는 "통상적으로 공사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면 향후 유입될 입주잔금을 유동화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며 "분양률이 높아 향후 현금회수에도 큰 문제는 없어 보인다"고 전했다.

ABSTB의 기초자산은 SPC가 이 사업 시행사인 로하스주택에게 대출을 실행해 확보한 대출채권이다. 메리츠종금증권이 대출채권에 매입확약으로 신용을 보강했다.

계룡건설산업은 이번 ABSTB 발행을 통해 금융비용도 절감시킬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분양률이 높은 사업장인 만큼 사업초기 일으켰던 기존 PF 대출 당시보다 안정적인 현금흐름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 사업은 대전 서구 도안동 도안신도시 17-1블럭 일대에 아파트와 근린생활시설을 신축해 분양하는 사업이다. 오는 8월 준공을 눈앞에 두고 있다.

한편 계룡건설산업은 2013년 연결기준 793억 원에 달하는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준공 후 미분양 현장에만 800억 원이 넘는 충당금을 설정했기 때문이다. 특히 대구 진천 사업장에만 무려 600억 원에 달하는 충당금을 쌓으면서 손실 폭을 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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