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엠코·한양 시공 ‘세종엠코타운’ PF 170억 유동화 기초자산 금전채권신탁 수익증서…한화투자·현대증권 신용보강
이효범 기자공개 2014-04-14 10:55:00
이 기사는 2014년 04월 11일 18시35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현대엠코가 시공하는 세종엠코타운 개발사업 시행사인 ‘미래와가치'가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채권 유동화로 170억 원을 조달했다.11일 신용평가업계에 따르면 특수목적회사(SPC)인 ‘아이비미래제일차'와 ‘아이비미래제이차'는 각각 100억 원, 70억 원 규모의 ABCP를 발행했다. 만기일은 오는 12월 11일 도래한다. 발행주관사는 IBK투자증권이다.
ABCP의 기초자산은 각 SPC가 미래와가치에 대출을 실행해 확보한 대출채권이다. 이번 유동화는 대출채권을 신탁사에 금전채권신탁하고 수익증서를 받는 과정을 한 단계 더 거쳤다. 이로써 형식상 기초자산은 금전채권신탁 수익증서이다.
신용평가사 관계자는 "형식상으로 금전채권신탁 수익증서가 ABCP의 유동화자산이지만 실질적으로는 대출채권"이라고 설명했다.
아이비미래제일차가 확보한 수익증서에는 한화투자증권이 매입보장을 약정했고, 아이비미래제이차의 수익증서에는 현대증권이 지급보증으로 신용을 보강했다.
이 때문에 ABCP는 두 개의 SPC를 통해 나눠 발행됐다. ABCP의 신용등급은 모두 A1(sf)으로 평가됐다.
미래와가치가 신규자금을 조달하는 이유는 입주잔금이 납입되기 전까지 필요한 공사비를 마련하기 위한 목적이다. ABCP의 상환재원은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입주잔금이 될 전망이다.
세종엠코타운 개발사업은 충청남도 연기군 남면, 금남면, 동면과 공주시 장기면, 반포면 일대(세종시 1-3생활권 M6블럭)에 공동주택 1940가구를 공급하는 건이다.
지난 2012년 2월 착공해 올해 8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 이 현장의 분양률은 100%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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