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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유증, 신주발행가 2만7600원 확정 총 거래금액 5520억원..오너家 워런트 매입

한형주 기자공개 2014-05-30 10:14:02

이 기사는 2014년 05월 29일 15:45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GS건설 유상증자의 주당 가격이 2만 7600원으로 책정되면서 총 거래 규모도 5520억 원으로 확정됐다.

2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GS건설은 이번 유증 신주 발행가로 2만 7600원을 제시했다. 지난달 공개된 1차 발행가가 그대로 확정가가 됐다. 우리투자증권과 KB투자증권 등 주관사단은 최종 가격 결정에 앞서 2차 발행가부터 구했다.

전일을 기산일로 일주일 가중산술평균주가 및 기산일 종가의 평균치와 기산일 종가 중 낮은 금액에 20% 할인율을 적용, 산출된 값은 2만 9100원이다. 꾸준한 주가 상승으로 2차 발행가가 높게 형성되자 낮은 가액(1차)을 최종가로 정했다.

이에 따라 총 증자금액도 기존 예상치인 5520억 원으로 산정됐다. GS건설은 내달 2~3일 먼저 우리사주조합과 구주주를 대상으로 청약을 실시한다. 여기서 실권주가 발생하면 9~10일 일반에 공모할 예정이다.

앞서 허창수 GS그룹 회장의 장남인 허윤홍 씨를 비롯, 오너 일가 6명은 신주인수권증서(워런트) 상장 기간인 16~21일 워런트 12만 8000주 가량을 사들였다. 13억 7000여만 원어치다. 구주주 청약률을 높이는 한편 저렴한 값에 지분을 확보해 놓겠다는 포석으로 읽힌다.

GS건설 유상증자에서 허 회장 등 오너가는 구주주 청약 뿐 아니라 실권주 일반공모에도 적극 참여할 것으로 알려져 있다.

주금 납입일은 내달 12일, 유증 신주 상장 예정일은 25일이다. 이번 거래엔 우투·KB증권 외 대신증권, 대우증권, LIG투자증권, 이트레이드증권, KTB투자증권 등도 인수단으로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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