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태펀드, 특허계정 수시출자 나선다 80억 원 규모···중진계정, 투자기업 인센티브 명문화
김동희 기자공개 2014-06-12 08:12:32
이 기사는 2014년 06월 11일 15시18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모태펀드 운용·관리기관인 한국벤처투자가 올해 수시출자 사업 계획을 변경했다. 특허계정의 수시 출자를 새롭게 만들었으며 투자대상기업에 실질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신청 조건도 강화했다.우선 특허계정에 수시출자 예산 80억 원을 신규 책정했다. 출자분야는 대학 특허기술사업화로 출자비율은 80%다. 외부로부터 기술을 이전받아 사업화하는 기업에 조합 결성액의 70% 이상을 투자하면 된다. 대학의 기술을 이전받아 사업화 하는 기업이나 대학이 주관하거나 후원하는 창업경진대회 참가팀에 결성액의 50% 이상을 투자하면 된다. 최근 5년 이내에 대학, 공공연구기관 등 외부로부터 기술을 이전받은 실적이 있거나 6개월 이내에 기술을 이전받을 기업도 대상이다.
모태펀드는 회수금 분배시 출자원금을 대학 등에 선순위 배분토록 배려하기도 했다.
중진계정은 당초 2000억 원 내외를 출자키로 계획을 1570억 원 내외로 줄였다. 지난 4월과 5월 신청한 사업자에 지급키로 한 530억 원을 감안한 수치다.
또한 중진계정에서는 창업초기에 한정해 투자대상 기업에 대한 구체적인 인센티브 제공계획을 사업제안서에 포함시키도록 의무화 했다. 예를 들어 전환사채(CB)나 신주인수권부사채(BW), 전환상환우선주(RCPS) 방식의 투자시 만기보장수익률을 3% 이하로 적용키로 한다는 내용 등이 포함되면 된다.
한국벤처투자 관계자는 "특허청에서 수시출자 사업에 참여키로 해 계획을 변경키로 한 것"이라며 "중진계정에서 투자대상기업에 인센티브를 제공키로 한 부분은 이미 실행하고 있는 내용을 공고문에 명문화시킨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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