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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성합동지주, 29일 대성가스 매각 잔금 수령 골드만삭스PIA에서 198억 원..매각대금 90% 지난 6월 수령

양정우 기자공개 2014-08-22 10:09:00

이 기사는 2014년 08월 19일 16:26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대성합동지주가 이달 말 대성산업가스 지분 매각에 따른 잔금 198억 원을 수령한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대성합동지주는 오는 29일 대성산업가스 지분 매각 잔금인 198억 원을 골드만삭스PIA로부터 지급 받는다. 매각 대금의 90%인 1782억 원은 지난 6월 모두 수령했다.

앞서 양사는 대성산업가스 지분 60%(216만 6000주)를 1980억 원에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건설 사업에 손을 뻗은 대성산업에서 시작된 위기가 그룹 전체로 번져가자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내린 결단이었다.

대성산업가스는 그룹의 유일무이한 캐시카우다. 파트너사에 각종 공업용 가스를 제조해 판매하며 탄탄한 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대성 측은 우선 재무적 투자자(FI)인 골드만삭스PIA에 알짜 계열사 지분을 넘기고 자금 사정에 숨통을 틔우는 데 주안점을 뒀다.

골드만삭스PIA는 대성산업가스의 전환사채(CB) 825억 원과 상환이 예정된 CB 1370억 원어치도 함께 인수한다. 이를 통해 대성 측에서 확보하는 자금은 총 4200억 원에 달한다.

시장에서는 무엇보다 대규모 자금을 한 번에 확보했다는 데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고 있다. 반면 대성산업가스를 활용해 확보해왔던 그룹의 재무 융통성이 저하됐다는 지적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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