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14년 08월 20일 18시45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연내 기업공개(IPO)를 추진 중인 삼성SDS가 한국거래소에 상장예비심사 청구서 초안(드래프트)을 제출했다. 내주부터 본격적인 상장심사가 진행될 예정이다.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SDS와 주관사단은 거래소와 상장예심 신청을 위한 사전협의를 마쳤다. 드래프트에 문제가 없으면 일주일 내로 정식 청구가 이뤄질 전망이다. 다만 청구서 상에 희망공모가 등 가격 조건과 관련된 내용은 생략하고 심사를 의뢰할 가능성이 높다.
삼성SDS는 현재도 밸류에이션 및 공모가 산정 등 거래 구조 설정에 매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관사들은 상장시 구주매출과 더불어 신주를 어느 정도 발행할지에 대한 복수의 시나리오를 짜놓고 시뮬레이션 작업을 거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예심 청구서가 접수되고 나면 패스트트랙 적용에 따라 20영업일(4주)의 심사 기간을 거치게 된다. 이르면 내달 중순쯤 심사 승인 여부가 결정난다. 이에 따라 오는 10월 중엔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후 신고서 효력 발생일까지는 15영업일이 소요된다.
중간에 신고서 정정 없이 원활하게 일정이 소화되면 한 달 내로 수요예측과 공모 청약을 마무리짓는 게 가능하다. 이를 감안한 증시 입성 시점은 11월 초쯤이 될 것으로 관측된다. 삼성SDS의 공모 규모는 조 단위로 예상되고 있다. 이번 거래의 대표주관은 한국투자증권과 골드만삭스, 공동주관은 JP모간이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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