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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S IPO, 외국계 법률자문사 선정 완료 발행사측 '클리어리' 주관사측 '폴 헤이스팅스'…3일 킥오프 미팅 진행

정준화 기자공개 2014-06-09 09:15:00

이 기사는 2014년 06월 05일 17:18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삼성SDS의 외국계 법무법인이 결정되면서 주관사단에 이어 법률자문사단 구성도 마무리됐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삼성SDS는 발행사 측의 외국계 법률자문사로 미국계 다국적 법률사무소인 클리어리 고틀립(Cleary Gottlieb Steen & Hamilton)을 선정했다. 클리어리 고틀립은 지난 2010년 삼성생명이 상장할 때에도 법률자문을 맡은 바 있다.

아울러 삼성SDS는 주관사 측 외국계 법률자문사로 폴 헤이스팅스(Paul Hastings)를 함께 선정했다. 폴 헤이스팅스는 삼성생명 IPO 때는 수임을 하지 못했지만 이번 삼성SDS IPO에는 새로운 멤버로 합류하게 됐다.

이들 외국계 법률자문사는 앞으로 발행사·주관사단과의 협의를 통해 해외 기관 대상 투자설명서(Offering Circular) 작성과 사전 마케팅 허용 범위 등 상장 준비 과정에서 발생할 만한 리걸 이슈에 대해 종합적인 자문 활동을 펼치게 된다.

이로써 추후 5~6개월 가량 삼성SDS의 상장 작업을 진행할 주관사단과 법률자문사단이 모두 꾸려졌다.

한국투자증권과 골드만삭스는 공동 대표주관사를, JP모간은 공동 주관사를 맡게 됐고, 발행사 측 법률자문은 김·장 법률사무소와 클리어리 고틀립이, 주관사 측 법률자문은 법무법인 세종과 폴 헤이스팅스가 담당하게 됐다.

실무진 구성을 확정지은 삼성SDS는 지난 3일 역삼동 본사에서 킥오프 미팅을 갖고 본격적인 상장 작업에 돌입했다.

추후 실사 과정을 거친 후 하반기 한국거래소에 상장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하고, 승인이 완료되면 수요예측과 공모과정을 거쳐 연내 상장을 마무리 짓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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