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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엔젤스, 모바일 오디션 플랫폼 개발 '요쿠스' 투자 동영상 기반 오픈 모바일 서비스···DSP미디어 등 연예기획사와 계약

이윤재 기자공개 2014-09-15 09:22:02

이 기사는 2014년 09월 12일 10:45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초기기업 전문 벤처캐피탈인 본엔젤스벤처파트너스가 동영상 기반 모바일 오디션 플랫폼 개발회사인 요쿠스에 5억 원을 투자했다.

12일 벤처캐피탈업계에 따르면 본엔젤스벤처파트너스는 최근 요쿠스가 발행하는 상환전환우선주(RCPS) 5억 원어치를 인수했다. 인수대금은 지난해 결성한 '페이스메이커펀드'를 통해 조달했다.

강석흔 본엔젤스벤처파트너스 이사는 "요쿠스는 동영상 변환 기술 스타트업으로, 단순히 기술자체를 솔루션으로 제공하는 것에 그치지 않았다"며 "오디션이라는 난이도 높은 비즈니스 분야에 성공적으로 진입했고, 이러한 실행력을 높이 평가해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본엔젤스는 요쿠스의 법무 및 홍보, 재무, 스타트업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요쿠스는 국내 최대 미들웨어 개발사로 꼽히는 티맥스소프트와 KT클라우드웨어에서 시스템 연구개발을 담당했던 최창훈 대표와 이상훈 CTO가 의기투합해 설립한 회사다. 스타 데뷔를 꿈꾸는 일반인과 예비스타를 찾는 연예기획사를 연결해주는 앱인 오디션을 개발, 서비스하고 있다.

지원자들은 노래, 춤, 연기 등 자신의 끼와 재능을 동영상으로 촬영 후 간단한 클릭을 통해 원하는 기획사에 지원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현재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DSP미디어 등 10여 곳의 연예기획사와 계약을 체결하고 신인개발 업무를 지원하고 있다. 지난 6월에는 신인가수 전다혜씨가 정식으로 데뷔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최창훈 요쿠스 대표는 "이번 투자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를 비롯해 디자인과 마케팅 인재들을 추가 영입해,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라며 "본엔젤스의 다양한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국내외 서비스 확장 및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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