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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글로벌, 잇딴 핵심자산 처분 '차입금 상환' 덕평휴게소·김천에너지 등 매각...부채 감축 나서

이효범 기자공개 2014-12-30 10:29:00

이 기사는 2014년 12월 26일 09시15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코오롱글로벌이 김천에너지 잔여 지분을 처분하는 등 자산 매각에 열을 올리고 있다. 조만간 덕평자연휴게소 매각도 마무리 할 예정이어서 연내 적어도 1000억 원이 넘는 재원을 마련할 것으로 전망된다. 내년 대규모 차입금 만기를 앞두고 차환 위험 해소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코오롱글로벌은 최근 하나대투증권 등이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인 하나파워패키지유한회사에게 김천에너지서비스 지분 20%를 처분해 560억 원을 확보했다. 내년 1월 매각대금이 일시에 유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매각대금은 전액 차입금 상환에 사용될 것이라는 게 코오롱글로벌 관계자의 설명이다.

또 덕평자연휴게소 매각도 조만간 완료될 예정이다. 연내 매각을 완료하기 위해 원매자로 나선 맥쿼리자산운용과 막바지 협상을 진행 중이다. 도로공사의 매각 승인 등을 받아 이르면 다음 주 중으로 매각작업을 마무리 한다는 계획이다.

덕평자연휴게소 매각이 계획대로 진행될 경우 코오롱글로벌은 내년 상반기 만기도래하는 공모채 1300억 원의 상환재원을 마련하게 된다. 코오롱글로벌 관계자는 "김천에너지 지분 매각에 이어 덕평자연휴게소 매각도 이르면 다음 주 중으로 완료될 것"이라며 "내년 공모채 상환에는 큰 무리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업계에서도 자산매각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 효과를 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신용평가사 관계자는 "차입금 규모가 일정 수준 축소되면서 부채비율 등 재무구조가 소폭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하지만 주력인 건설사업부문의 부진이 지속되면서 현금창출력이 떨어진 상태이고, 내년에 차입금 만기가 대거 몰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차환리스크에 대한 우려가 완전히 가시지는 않고 있다. 코오롱글로벌의 지난 9월 말 별도기준 총차입금 8970억 원이다. 이 가운데 7839억 원이 유동성차입금 및 사채로 구성돼 있다.

현금성자산은 880억 원에 불과해 자체적인 상환 여력도 충분치 않은 상황이다. 실제로 코오롱글로벌은 내년 만기도래하는 회사채 2900억 원 가운데 공모채 1300억 원을 제외한 사모채 대부분을 차환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관측된다.

신용평가업계에서는 코오롱글로벌의 주요 자산이 담보로 제공돼 차입금 대비 자체적인 재무여력은 크지 않다고 보고 있다. 또 건설금융시장이 경색된 상황 등을 고려할 때 향후 코오롱글로벌의 차입금 차환위험이 커질 수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코오롱글로벌 총차입금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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