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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하나대투, 포스화인 인수금융 주선 850억 신디케이트론 조성… 2월초 승인 작업 완료

이동훈 기자공개 2015-01-26 09:00:11

이 기사는 2015년 01월 20일 17시47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앤컴퍼니가 포스화인 인수 자금 용도로 우리은행과 하나대투증권으로부터 300억 원 규모의 신디케이트론을 조달한다. 이번 거래에서는 한앤코시멘트홀딩스가 보유한 대출금 550억 원에 대한 차환(리파이낸싱)도 병행키로 했다.

20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한앤컴퍼니는 850억 원 규모의 포스화인 인수금융과 한앤코시멘트홀딩스의 대출금 리파이낸싱 주선자로 우리은행과 하나대투증권을 선정했다. 두 금융사는 차입금의 절반씩을 공동 주선할 예정이다.

포스화인에 대한 인수금융 규모는 차입 원금인 텀론(Term Loan) 300억 원, 신디케이트론 이자 지급을 위해 설정되는 한도대출(RCF) 50억 원 등 총 350억 원이다. 대출기간은 5년, 대출금리는 5% 초·중반 수준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한앤코시멘트홀딩스가 보유한 차입금에 대한 리파이낸싱 규모는 텀론 550억 원, 한도대출 100억 원 등 총 650억 원이다. 대출기간과 금리는 포스화인 인수금융과 동일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직 대출금리가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전보다 30bp가량 낮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앤컴퍼니는 신디케이트론을 지원받게 되면 잔금을 납입하고 포스화인 인수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금융기관들은 늦어도 2월 초까지는 인수금융 관련 승인작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관련 업계에서는 한앤컴퍼니가 포스화인을 인수할 경우 기존 투자업체인 대한시멘트와의 시너지를 통해 매출과 수익 상승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앤컴퍼니가 포스화인을 인수한 뒤 대한시멘트가 보유한 벌크운반선을 활용할 경우 연간 수십 억 원 규모의 물류비 절감이 가능하고, 영업권역도 확대할 수 있어 매출액 증대도 이뤄질 수 있다는 견해다.

기대했던 시너지 효과가 현실화되면 지난해 75억 원에 수준에 그쳤던 포스화인의 상각전 영업이익(EBITDA)을 인수 후 최소 100억 원 이상으로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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