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15년 01월 22일 11:38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부유층의 자산관리 컨설팅 접점에 있는 프라이빗뱅커(PB)들이 추천한 손해보험 상품은 무엇일까. 머니투데이 더벨이 지난 13~16일 나흘간 ‘100인의 PB가 뽑은 올해의 히트 금융상품' 선정을 위한 1차 설문조사를 실시, 손해보험사 상품 중 6개가 후보를 선정했다.

후보 상품은 삼성화재 ‘수퍼비즈니스(BOP)'와 ‘시니어 암보험', 한화손해보험 ‘마이라이프 실버 암보험, 'LIG손해보험 ‘LIG백년사랑 건강보험'과 ‘LIG매직 110건강안심보험', MG손해보험 ‘애지중지아이사랑보험'이다.

‘100인의 PB가 뽑은 올해의 히트금융상품(손해보험 상품)'은 1차 설문 결과를 반영, 6개의 후보 상품을 대상으로 2차 설문을 진행해 가장 많은 추천을 받은 상품을 선정한다. 1위로 선정되면 오는 3월 3일 개최될 ‘2015 Korea Wealth Management Awards'에서 손해보험협회장상이 수여된다.

손해보험사의 올해 히트상품은 2개의 암보험과 함께 어린이보험, 재물보험, 건강보험, 간병보험으로 압축됐다.

암보험은 삼성화재의 ‘시니어 암보험', 한화손해보험의 ‘실버 암보험'이다. 두 상품 모두 고령자를 위한 암보험으로 고혈압이나 당뇨병이 있어도 75세까지 가입 가능하고 갱신을 통해 100세까지 보장 받을 수 있다. 보장 내용도 비슷하다. 고액암, 일반암, 소액암으로 암을 구분해 차등 보장해 보험료 부담을 줄인 것도 특징이다.

MG손해보험의 ‘애지중지아이사랑보험'은 태아부터 최대 100세까지 보장하는 어린이 보험이다. 임산부가 양수검사를 통해 다운증후군, 에드워드증후군, 터너증후군 등 태아 염색체 이상을 진단받을 경우 보험금을 지급한다는 보장을 업계 최초로 도입해 인지도가 낮은 소형 손해보험사인데도 히트상품 후보에 올랐다.

삼성화재의 ‘수퍼비즈니스(BOP)'는 중소기업은 물론 자영업자의 사업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사고를 보장하는 재물보험이다. ‘재산손해종합', ‘배상책임종합' 담보를 통해 각종 재물손해 및 배상책임손해는 물론 외부자동차 충돌로 인한 파손 등 기존에 보상되지 않았던 기타 파손까지 보장한다.

LIG손해보험의 ‘백년사랑 건강보험'은 질병과 사고, 장애를 대비하기 위한 상품으로 최대 110세까지 보장이 가능하다. 주계약은 사고로 장해가 발생하면 장해율에 따라 최대 3억 원을 보장한다는 내용뿐이다. 그러나 특약을 통해 암은 물론이며 뇌혈관질환, 심혈관질환, 입원비, 편도염, 충농증, 치핵까지 보장이 가능하다. 건강보험 상품 중 가장 많은 질병 수술비를 대비할 수 있다.

LIG손해보험의 ‘LIG매직 110건강안심보험'은 방카슈랑스 전용 상품으로 ‘LIG110(일일공)LTC간병보험'의 몇 가지 특약을 선별해 구성한 상품으로 70세까지 가입 가능하다. 간병 보험 중 업계 최초로 110세까지 보장한다. 중풍이나 치매 등 노인성 질환으로 노인장기요양보험의 수급 대상이 되면 간병비와 간병연금을 보장한다. 노인장기요양보험에서 지급하는 간병비와는 별개로 장기요양등급 1급 판정 시 최대 1억 4400만 원의 간병비를 일시에 보장하고 간병연금 특약에 가입하면 장기요양등급 1급 판정 시 5년 간 매월 200만 원의 연금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