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家 4세 허서홍, 지주사 투자 '올인' 옥산유통 지분 부친에 매각...㈜GS 지분 공격적 매입
김익환 기자공개 2015-02-10 09:08:00
이 기사는 2015년 02월 06일 17시47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GS그룹 오너 4세인 허서홍씨가 지주사인 ㈜GS 주식 쇼핑에 한창이다. 허광수 삼양인터내셔널 회장의 장남인 그는 투자금 마련을 위해 알짜회사 지분도 매각했다.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허서홍씨는 지난 5일 옥산유통 지분 전량(20.06%)을 부친인 허광수 회장에게 74억 원을 받고 매각했다.
옥산유통은 1997년 출범한 후 필립모리스와 상품 독점공급 계약을 체결해, GS리테일을 비롯한 유통업체에 담배를 공급하고 있다. 금번 매각 전까지 옥산유통은 허서홍씨(20.06%), 허준홍 GS칼텍스 상무(19.04%), 허세홍 GS칼텍스 부사장(7.14%) 등 GS 오너 4세가 지분 46.24%를 보유해왔다. 옥산유통은 2013년 기준 GS리테일을 비롯한 GS그룹과의 내부거래 규모가 3050억 원이었고, 내부거래 비중은 31.2%에 달했다.
옥산유통은 내부거래를 바탕으로 해마다 탄탄한 실적을 냈고, 2013년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으로 각각 5500억 원, 45억 원을 기록했다. 매해 20억~30억 원의 배당도 실시하고 있다. 허서홍씨는 매년 4억~5억 원의 배당금을 타낼 수 있는 고정적인 현금창출원을 포기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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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씨는 ㈜GS 지분 매입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옥산유통 지분을 부친에 매각한 것으로 보인다.
허씨는 지난해부터 GS 지분을 공격적으로 매입하고 있다. 허씨는 지난해 일곱차례에 걸쳐 GS 주식 9만 5000주를 38억 원에 매입했다. 올 들어서도 지난 2, 3일 이틀에 걸쳐 지분 5만 5000주를 사들였다. 지주사 지분 쇼핑에 나서면서 허서홍씨의 지분율은 0.82%까지 상승했다. 허씨는 GS 주식을 담보로 맡기고 자금을 조달해 지분 투자금을 일부 조달하기도 했다.
허씨가 옥산유통을 매각했지만 여전히 GS ITM(22.74%), 켐텍인터내셔널(50%), 보헌개발(33.3%)의 최대주주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모두 계열사 내부거래로 가파른 성장세를 구가하고 있는 업체다. 유통업체 삼양인터내셔널(33.33%), 렉서스 딜러업체 센트럴모터스(7.58%), 석유화학업체 위너셋(7.49%) 등의 주주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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