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로드홀딩스 상장 올해 넘길 듯...기업가치 극대화 주력 6월 예정된 계열사 합병 이후 실적 추이 관건
민경문 기자공개 2015-02-25 09:52:37
이 기사는 2015년 02월 23일 14시51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케이블TV업체 티브로드홀딩스의 기업공개(IPO)가 내년으로 넘어갈 전망이다. 진행중인 계열사 합병 작업을 끝낸 이후에 상장 작업을 추진하려는 복안으로 풀이된다.상장 관련 핵심 관계자는 23일 "그 동안 연내 상장을 목표로 추진해 왔던 티브로드홀딩스의 IPO작업은 계열사 합병 등의 이슈 때문에 내년으로 미룰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티브로드홀딩스는 지난해 12월 NH투자증권과 신한금융투자를 상장을 위한 공동 대표 주관사로 선정했지만 아직 실사 작업을 진행하지 않고 있다.
티브로드홀딩스는 지난해 10월 티브로드한빛방송, 큐릭스홀딩스, 티브로드도봉강북방송, 티브로드서해방송 등 4개 계열사에 대한 흡수합병을 발표한 바 있다. 상장을 앞두고 경영 비효율 개선과 시너지 효과를 높여 밸류에이션을 극대화하기 위한 취지였다. 합병기일은 올해 6월 1일로 예정돼 있다.
이는 앞서 프리IPO(상장 전 지분 투자)를 위해 재무적 투자자(FI)로 유치한 IMM프라이빗에퀴티(PE) -JNT인베스트먼트 컨소시엄과의 약속이기도 했다. 이들 FI는 작년 2월말 총 2000억 원을 투자해 지분 20.96%(보통주와 우선주 포함)를 확보, 티브로드홀딩스의 2대 주주로 올라섰다.
IMM-JNT 컨소시엄이 티브로드홀딩스의 제3자 배정 유증에 참여할 당시 매입가는 주당 6만 8800원이었다. 상장이 성사되려면 공모 가격이 신주 발행가보다 무조건 높아야 한다. 티브로드홀딩스의 공모가격이 투자원금을 밑돌 경우 IMM-JNT 컨소시엄은 IPO를 거부할 수 있기 때문이다.
티브로드홀딩스와 4개 계열사간 합병 기일이 오는 6월인 만큼 결국 그 이후의 실적 추이를 가늠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케이블TV 업계 평균 주가순이익비율(PER) 10배를 적용할 경우 1년 순이익이 적어도 1200억 원은 넘어야 1조 원대 초중반의 시가총액이 산출될 전망이다. 티브로드홀딩스의 2013년 순이익은 908억 원에 그쳤다.
FI 소속 한 관계자는 "계열사 합병 작업이 마무리되면 '티브로드홀딩스'가 아닌 '티브로드'라는 사명으로 상장을 추진하게 될 전망"이라며 "지금으로선 티브로드홀딩스의 올해 하반기 실적을 극대화하는 것이 급선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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