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15년 03월 04일 16:51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4일 호텔롯데는 롯데닷컴 지분율이 기존 17.2%에서 13.06%로 낮아졌다고 공시했다. 주식수는 8000주로 기존과 같다. 반면 롯데쇼핑은 롯데닷컴 유상증자 참여로 지분율이 34.39%에서 50.01%로 변경돼 절대주주로 자리매김 했다.
지난 26일 호텔롯데가 롯데닷컴 유상증자에 불참하면서 롯데쇼핑이 실권주 90만3756주를 모두 취득해 지분율에 변화가 생겼다.
롯데쇼핑은 지난 17일, 26일 두 차례에 걸쳐 유장증자에 참여해 각각 보통주 56만244주, 90만3756주를 사들여 총 146만4000주를 확보했다. 총 출자금액은 195억6200만 원이다.
롯데닷컴은 지난해 12월 16일 사업구조 개편을 위한 자금 조달 목적으로 128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한 바 있다. 새로 발행된 주식수는 162만8817주로 기존 주식수 465만1870주의 35%에 달한다.
롯데닷컴 측은 이번 유상증자로 지난 4월에 구축한 해외 직접구매 사이트인 '글로벌 롯데닷컴'에 투자를 늘리고 장차 '역직구' 사업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역직구'란 해외 소비자들이 국내 온라인 쇼핑몰에서 국내 제품을 직접 구매하는 것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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