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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성창투 세컨더리, '바이오헬스케어' 투자 러시 250억 규모 '대성 세컨더리 투자조합', 휴젤·레이언스 구주 인수

양정우 기자공개 2015-03-10 08:24:41

이 기사는 2015년 03월 05일 11:22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대성창업투자의 첫 번째 세컨더리펀드가 '바이오헬스케어주'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지난해 보톡스 전문업체인 휴젤에 투자한 데 이어 의료기기업체 레이언스를 두 번째 투자처로 낙점했다.

5일 벤처캐피탈업계에 따르면 최근 대성창업투자의 '대성 세컨더리 투자조합'이 레이언스 구주 12억 원 어치를 인수했다. 지난해 말 휴젤 구주를 15억 원가량 사들인 후 다시 투자에 발동을 걸었다.

두 회사는 모두 바이오헬스케어 분야에서 이슈몰이 중인 벤처기업이다. 대성창투의 세컨더리펀드가 바이오헬스케어 종목을 주요 타깃으로 삼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대성창투 관계자는 "아무래도 헬스케어 분야가 성장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라며 "레이언스는 엑스레이(X-Ray) 중소형 디텍터 분야에서 독보적인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업체"라고 설명했다.

대성창투는 이르면 올해 하반기부터 레이언스의 기업공개(IPO)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늦어도 내년 첫 번째로 한국거래소에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하는 기업이 되겠다는 각오다. 디지털 엑스레이 이미징 솔루션업체인 레이언스는 코스닥 상장사인 바텍의 자회사이기도 하다. 지난해 3분기 누적 매출액과 순이익은 각각 553억 원, 55억 원으로 나타났다.

휴젤은 보톡스 제네릭을 생산하는 업체로 현재 종근당과 국내 판매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지난 2013년 매출액이 292억 원, 영업이익은 116억 원으로 집계됐다. 장외 시가총액은 3000억 원 안팎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10월 결성한 '대성 세컨더리 투자조합'은 김완식 이사가 대표펀드매니저를 맡고 있다. 옛 한국정책금융공사가 중간회수단계 자본시장 활성화를 위해 메인 유한책임출자자(LP)로 나서서 조성한 세컨더리펀드다. 총 결성금액은 250억 원으로 운용기간은 결성일로부터 6년이다.

대성창투는 이번 세컨더리펀드를 포함해 총 12개 조합을 운용하고 있다. 총 운용자산은 2917억 원 규모다. 그동안 주력했던 문화콘텐츠와 IT·부품소재 분야에 이어 세컨더리로 투자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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