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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악사 'Tomorrow 장기우량펀드', 최상위 등급 획득 기관·개인 신뢰 기반 자금 몰려...AA 이상 우량채 투자

박시진 기자공개 2015-03-23 16:21:35

이 기사는 2015년 03월 17일 16:04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채권 운용에 강점을 갖고 있는 교보악사자산운용의 대표 채권형 펀드 '교보악사Tomorrow 장기우량K-1(채권)A'가 우수한 성과로 최상위 등급으로 올라섰다. 반면 '교보악사알파플러스1(채권-파생)CI'는 자금유입이 지속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가장 낮은 등급을 받아 대조를 이뤘다.

17일 한국펀드평가가 이달 초 기준 집계한 국내 채권형펀드 1년 종합등급(2014.3~2015.2)에 따르면 교보악사 Tomorrow 장기우량 K-1은 지난 달 2등급에서 1등급으로 올라섰다.

한국펀드평가는 최근 1년의 누적 성과와 성과의 지속성, 그리고 운용사의 성과 등 세 가지 기준을 바탕으로 최저 5등급부터 최고 1등급까지 펀드마다 등급을 매긴다. 또 매월 운용성과를 반영해 익월 초에 펀드 등급을 업데이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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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일 ; 3월 2일 (출처; 한국펀드평가)

교보악사 Tomorrow 장기우량 펀드는 대형주 펀드로 지난해에만 1013억 원의 자금이 몰렸다. 2일 기준 펀드 운용규모는 1조 3289억 원. 주로 장기투자를 지향한다. 출시 초기에 교보생명의 자금을 받아 3년간 실적을 쌓은 덕분에 기관투자가도, 개인투자자들도 신뢰를 바탕으로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

이 펀드는 특히 만기 4~5년, 신용등급 AA이상인 중장기 우량채에 투자한다. 국공채에 60% 이상 투자하며, 특수채·산금채·금융채·회사채 등도 담고 있다. 최근 1년 간 펀드등급 추이를 살펴보면 지난 해 7월, 올해 1월, 3월 1등급의 최상위 평가를 받았다. 대표펀드 기준 연초 후 수익률은 0.89%, 1년 수익률은 5.86%였다.

반면 교보악사알파플러스1은 전월 3등급에서 5등급으로 두 단계나 하락했다. 지난 해 8월부터 3등급 이하의 평가를 지속적으로 받고 있다. 올 해 들어 4등급을 유지하다가 지난 달 3등급으로 가까스로 올라섰으나 한 달 만에 2등급이 강등돼 최하위를 기록했다.

눈에 뛰는 건 교보악사알파플러스1에 계속 자금이 유입되고 있는 점이다. 이 펀드의 전체 클래스 운용펀드 규모는 지난 16일 기준 3050억 원. 이 중 500억 원은 연초 이후 들어온 자금이다.

자산운용사 관계자는 "채권형펀드에 돈이 몰리는 추세가 계속되며 교보악사알파플러스1에도 자금이 유입되고 있지만 변동성이 큰 상품"이라며 "이 때문에 등급이 최하위로 하락한 듯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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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theW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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