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모와 내실잡은 송현인베, 설립 3년에 '흑전' [VC경영분석]2000억대 투자 운용자산 확보...펀딩+투자 집중 2015년도 벨류업
신수아 기자공개 2015-05-15 09:36:47
이 기사는 2015년 05월 11일 16시34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규모와 내실을 고루 갖추며 신생사답지 않은 탄탄한 성장세를 보여 온 송현인베스트먼트가 설립 3년 만에 흑자로 전환했다. 2000억 원대 투자 운용자산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며 꾸준히 쌓아온 관리보수 덕분으로 풀이된다.1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송현인베스트먼트는 지난해 매출액 26억8200만원, 영업이익 20억8200만원, 당기순이익 6억 원을 달성했다. 매출액은 2013년 대비 151.8% 증가했으며,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모두 흑자로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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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송현 성장사다리 제1호 투자조합(300억 원)을 결성한 이후, 2014년 송현 성장사다리 제2호(스타트업) 투자조합(165억 원), 송현 청년창업 제1호 투자조합(240억 원)을 잇따라 결성했다. 그렇게 성공적인 결성과 운용에 힘입어 3년간 쌓아 올린 관리보수는 10억6300만 원에 이른다.
지난해 말 사모펀드(PEF) 신청에 대한 최종 등록 허가를 받은 이후, 1550억 원 규모의 2014키스톤-송현밸류크리에이션PEF를 성공적으로 만들었다. PEF를 결성하며 200억 원 이상의 스몰캡 단독 투자까지 가능해진 송현인베스트는 초기 단계부터 성장의 전 단계에 있는 기업까지 전방위적인 투자가 가능하게 됐다.
운용 자산 2000억 원대를 달성한 송현인베스트는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확보하게 됐다. PEF 펀드의 단독 관리 수수료가 1.4%로 결성됐기 때문. PEF의 관리 수수료만 감안하더라도 흑자 기조 유지가 가능한 상황이다.
앞서 이미 벤처조합의 관리수수료와 본 계정 투자 등을 통해 흑자 구조를 확립했기 때문에 PEF의 관리보수가 본격적으로 반영되는 올해부터는 수익 구조가 더욱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 대표는 창투사 설립 당시 벤처캐피탈의 대형화 포부를 밝히며 3년 내 2000억 원대 운용 자산을 확보하겠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 2014년 이 약속을 실현시키며 송현인베스트는 또 한번의 전환기를 맞이했다는 평가다.
지난해 펀딩에 집중하며 상대적으로 투자는 활발하지 않았다. 그러나 의미있는 투자 몇 건이 터지며 만족할 만한 엑시트 성과를 거뒀다. 앞서 이영수 대표는 "지난해 펀딩에 집중하며 약 10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집행하는데 그쳤으나, 더블유게임즈 지분을 매각해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는 등 엑시트 성과는 만족스러웠다"고 밝힌 바 있다.
실제 2013년 2억5700억 원에 불과했던 운용투자수익(매도가능증권처분이익)은 2014년 12억7500만원으로 껑충 뛰었다.
한편 송현인베스트는 올해 대구 사무소를 개소하는 등 투자 저변도 함께 확대하고 있다. 지역 창조경제혁신센터 운영에 참여한 삼성벤처투자와 손을 잡고, 지역 혁신 기업의 성장성을 함께 검토해 투자한다는 복안이다. 뿐만 아니라 송현인베스트는 올해 세컨더리 펀드 조성에도 나서 균형있는 투자 포트폴리오를 완성하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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