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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와이즈, 융합콘텐츠 기획개발 '눈독' 모태펀드 2차 출자사업…'GP 제안서' 제출 초읽기

양정우 기자공개 2015-05-20 08:18:37

이 기사는 2015년 05월 15일 15:28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타임와이즈인베스트먼트가 한국벤처투자(모태펀드)의 올해 2차 출사사업에서 융합콘텐츠 기획개발 분야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앞서 1차 사업에서 위탁운용사(GP)로 선정되는 데 실패한 만큼 이번에는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15일 벤처캐피탈업계에 따르면 타임와이즈는 올해 모태펀드 2차 정시출자 사업에서 융합콘테츠 기획개발 분야에 뛰어들 채비를 갖췄다. 이번 GP 선정 콘테스트에 나서려면 오는 22일까지 제안서를 제출해야 한다.

최소 400억 원 규모로 결성되는 '융합콘테츠 기획개발펀드(가칭)'는 모태펀드의 최대출자비율이 25%에 불과하다. 앵커 유한책임출자자(LP)인 모태펀드가 100억 원을 출자하고 나머지는 GP가 주요 투자자를 모집해 조성해야 한다.

다만 모태펀드측에서 출사사업 공고 전에 이미 LP 몇몇을 확보해둬 GP의 부담을 덜었다. 문화콘텐츠 분야 유망프로젝트 및 창업·벤처기업 금융지원을 위한 업무협력 약정서에 따라 산업은행(75억 원), 기업은행(75억 원), CJ주식회사(50억 원)가 출자에 나설 예정이다.

융합콘텐츠 기획개발펀드는 융합콘텐츠 개발에 결성액의 60% 이상을 투자해야 한다. 모태펀드는 융합콘텐츠를 문화산업 장르별 융합이 이뤄진 콘텐츠 또는 문화산업과 기술이 융합된 콘텐츠 등으로 정의하고 있다. 융합콘텐츠 기획개발 단계에도 결성액의 30%를 투자해야 한다는 단서가 붙어있다.

타임와이즈는 올해 모태펀드 1차 정시 출자사업(문화계정)에 도전장을 내밀었지만 GP로 낙점받지 못했다. 이례적으로 1차 서류심사에서 낙방한 것으로 알려졌다.

타임와이즈는 2000년 설립된 CJ그룹 계열 벤처캐피탈이다. 그룹의 비상장 부동산개발업체인 씨앤아이레저산업이 지분 90%를 보유하고 있다. 원래 사명은 CJ창업투자였으나 지난해 '타임와이즈(TIMEWISE)인베스트먼트'로 변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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