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경영진 교체 면면 살펴보니 전무·상무급 대거 본부장 발탁…이성근 전무 조선소·기술본부 총괄
강철 기자공개 2015-09-04 08:39:00
이 기사는 2015년 09월 03일 15시58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대우조선해양이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확실한 역할 구분을 통한 책임경영 강화와 젊은 경영진의 중용에 초점을 맞췄다. 이 과정에서 생산, 영업, 해외사업, 관리 등 각 부서를 총괄하던 핵심 임원들도 대거 물러났다.대우조선해양은 지난 1일자로 기존 '2총괄-13부문-56팀-285그룹'이었던 조직을 '1소장(조선소장)-8본부-39담당-205부'로 개편했다. 역할이 겹치는 부서들을 통합했고 전체 보임자의 40% 가량을 교체하거나 새로이 선임했다.
조직개편의 초점은 책임경영 강화와 젊은 경영진의 중용에 맞춰졌다. △생산 △생산지원 △기술 △사업 △재경 △관리 △특수선사업 △중앙연구원 등 총 8개 본부를 구성해 각 파트별로 확실한 역할을 부여했고 전무, 상무급의 젊은 임원들을 대거 본부장으로 발탁했다.
이성근 전무가 옥포조선소장과 기술본부장을 겸임한다. 이 전무는 선박 및 해양플랜트의 설계와 생산을 총괄하는 한편 옥포조선소의 살림을 책임진다. 산하에 품질경영, 정보시스템, 선박기본설계, 구조설계 등 총 10개의 담당을 거느린다.
이상길 생산본부장(전무)은 프로젝트운영, 선박 및 해양 생산, 시운전 등을 총괄한다. 차석주 상무는 생산전략, 선행공정, 자재지원 등 생산에 관한 전략 수립과 지원을 담당하는 생산지원본부를 책임진다. 신윤길 특수선사업본부장(상무)은 특수선사업, 특수선설계, 특수선생산 등 본부 산하의 3개 조직을 관리한다.
재경본부와 관리본부는 김열중 부사장(CFO)과 조욱성 부사장이 맡는다. 김 부사장은 재무회계, 자금, 전략기획, 자회사 관리, 홍보, 법무 등을 총괄한다. 조 부사장은 전사혁신추진, 경영기획, 혁신, 인사, 총무 등을 관장한다. 이밖에 김장진 전무가 선박 영업을 담당하는 사업본부장에 올랐고, 중앙연구원장에는 엄항섭 전무가 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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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진이 새로이 바뀌면서 기존에 생산, 영업, 해외사업, 관리 등 각 부문을 총괄하던 핵심 임원들도 대거 물러났다.
루마니아 망갈리아 조선소장으로 재직했던 장윤근 전무와 생산관리팀장을 맡으며 계약 및 선주 관리를 담당한 김상도 전무가 지난 1일 자로 퇴임했다. LNG선 화물창인 KC-1 설계사업을 주도했던 신오균 전략팀장(상무)도 옷을 벗었다.
조직개편이 발표되기 전인 지난 8월에는 최수현 조달부문장(전무)이 급식 계열사인 웰리브의 대표이사로 이동하며 자연스레 회사를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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