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건, 뷰티편집숍 '투트랙 전략' 중장년층 '보떼'·2030 '투마루 스테이션', 자체 유통채널 확대 절실
연혜원 기자공개 2015-10-06 08:44:56
이 기사는 2015년 10월 05일 16시59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LG생활건강이 뷰티편집숍 '투마루 스테이션(TOMARU station)'을 통해 타깃층에 맞춘 유통다각화에 나섰다. LG생활건강의 뷰티편집숍 신규 론칭은 2004년 '뷰티플렉스(現 보떼)' 이후 11년만이다.5일 첫 선을 보인 '투마루 스테이션'은 본격적으로 20~30대를 공략한 뷰티편집숍이다.
LG생활건강은 2004년 '뷰티플렉스'를 통해 국내 최초로 뷰티편집숍을 론칭 했다. 안티에이징 제품이 주를 이루는 이자녹스, 수려한, 라끄베르 등 20~30대보다 중장년층에게 익숙한 브랜드들로 구성돼 있는 탓에 소비자들 사이에서 크게 화제가 되지 못했다.
뷰티플렉스는 2010년 '보떼'로 명칭을 바꾸고 2014년엔 보떼 전용 클렌징 브랜드 '라보떼'를 론칭하며 보다 젊은 이미지를 내세워 재기를 모색했지만 대부분의 입점 브랜드가 여전히 중장년층을 겨냥하고 있어 경쟁력을 제고하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투마루 스테이션'을 론칭하며 기존 뷰티편집숍 리뉴얼 전략에서 타깃층을 달리한 뷰티편집숍 '투트랙 전략'으로 유통사업의 노선을 바꿨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타깃층과 판매하는 브랜드가 서로 다른 '투마루 스테이션'과 '보떼'를 동시에 운영하는 투트랙전략으로 뷰티편집숍 사업을 전개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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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마루 스테이션'의 전용브랜드 '투마루(TOMARU)'도 20~30대를 겨냥한 자연친화주의 화장품이다. 가격도 최고 4만 원대로 책정해 이자녹스, 수려한, 라끄베르 등 보떼에서 판매되고 있는 브랜드보다 가격대를 낮췄다.
'투마루'로 자체브랜드를 강화하는 동시에 LG생활건강 브랜드 중 '케어존', 'CNP차앤박화장품', '더마리프트' 등 최근 젊은층 사이에서 각광받고 있는 코스메슈티컬(cosmeceutical) 브랜드를 대거 입점시켜 20~30대를 겨냥한다는 방침이다. 코스메슈티컬이란 의약적 기능을 강화한 화장품이다.
LG생활건강은 '보떼' 매장으로는 늘어나는 브랜드 수를 감당할 수 없다고 판단해 '투마루 스테이션'을 론칭한 것으로 보인다. LG생활건강은 인수합병(M&A)을 통해 공격적으로 브랜드 수를 늘리고 있다. 2010년 '더페이스샵'을 인수한 이후 2012년 '바이올렛드림(옛 보브)', '긴자스테파니', 2013년 '후르츠앤패션', 2014년 'CNP차앤박코스메틱', 올해 '제니스' 등을 인수했다.
동시에 '코드', '케어존', '더마리프트' 등 젊은 층을 겨냥한 브랜드도 꾸준히 론칭하고 있다. 새로 론칭 및 인수한 브랜드 대다수가 '투마루 스테이션'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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