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인허가에 발목잡힌 '호텔사업' 숙원 풀리나 28일 인사동 호텔사업 서울시 심의…통과시 투자 4년만에 착공
안영훈 기자공개 2015-10-28 16:00:00
이 기사는 2015년 10월 27일 16시00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1년 넘게 서울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의 문턱을 넘지 못하고 있는 삼성화재 인사동 호텔 사업의 진척 여부가 28일 결정된다.27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시는 28일 열리는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 '인사동 대성산업부지 특별계획구역 세부개발계획 결정안'을 심의 안건으로 상정한다.
인사동 대성산업부지 특별계획구역 세부 개발계획 결정안은 종로구 관훈동 155-2 옛 대성산업 사옥 부지 호텔 건축 사업으로, 삼성화재가 사업주체를 맡고 있다.
삼성화재는 지난 2011년 자금난을 겪던 대성산업이 채무상환을 위해 내놓은 인사동 사옥 토지 1771평을 1384억 원에 매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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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호텔과 상업시설 등의 복합개발 목적으로, 당시 보험사가 펀드투자를 통하지 않고 직접 복합 개발사업에 나선것은 처음이었다.
교육청과 구청 심의를 거쳐 지난 2014년 2월 삼성화재의 인사동 호텔사업은 서울시 인허가 단계에 접어들었지만 도시건축공동위원회의 문턱을 넘지 못했다.
인사동길 경관을 해칠 수 있다는 우려 탓으로, 삼성화재는 1년 넘게 계획을 수정해 오는 28일 다시 최종 심의를 받게 됐다.
한 관계자는 "1년 넘게 지적사항 등을 보완하는 등 공을 들였다"며 "이번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심의 통과를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화재가 오는 28일 서울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의 심의를 통과하면 착공까진 종로구청 건축심의와 허가 절차만 남게 된다.
업계 한 관계자는 "인사동 호텔 사업은 토지 매입 이후 4년여만에 착공 기대감이 높아진 상황으로, 삼성화재의 숙원이 풀릴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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