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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성산업, 인사동 사옥 재개발 PF 구조설계 우리자산운용 금융주선…유력 투자자론 삼성화재 거론

안영훈 기자공개 2011-09-21 14:15:49

이 기사는 2011년 09월 21일 14:15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옛 인사동 대성산업 본사 부지의 재개발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사업 구조설계가 한창이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대성산업은 최근 디큐브시티로 본사를 이전하면서 옛 본사의 매각을 추진 중이다. 매각되는 인사동 본사는 금융회사들이 출자한 특수목적회사(SPC)가 인수해 호텔과 오피스, 리테일 상가로 이뤄진 재개발 PF 사업부지로 활용된다.

약 3000억원 내외로 추정되는 이번 재개발 PF의 금융주선은 우리자산운용이 담당하고 있다. 유력한 투자자로는 삼성화재가 거론되고 있으며, 토지 보유자인 대성산업은 시공사로 참여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우리자산운용으로부터 인사동 대성산업 본사의 재개발 PF 추진 계획을 받았다"며 "하지만 아직 초창기 단계라 구체적인 구조 등은 미정"이라고 말했다.

이번 재개발 PF사업은 대성산업 본사 부지를 활용하기 때문에 토지매입 위험은 제거된 상태다. 하지만 인허가 지연 등의 위험이 남아있어 이를 어떻게 해소할지가 투자자 모집의 변수로 작용할 예정이다.

실제로 업계에서는 주요 투자자인 삼성화재는 위험 최소화를 위해 대성산업의 위험 보장을 원하고 있지만 대성산업이 위험 보장 없이 토지매각과 시공만을 주장하고 있어 조건합의에 상당기일이 소요될 것으로 보고 있다.

투자담당 관계자는 "위험 보장에 대한 이견차로 삼성화재가 주요 투자자에서 빠질 경우 재개발 PF 사업 자체의 성사여부가 불투명해질 수 있다"며 "토지매각과 공사수주라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노리는 대성산업이 어느 정도까지 양보할지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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