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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 벤처전문펀드 출자, 8개 VC 지원 내주 구술심사 진행, 결과 개별 통보..."출자 펀드개수 및 규모 유동적"

신수아 기자공개 2015-11-04 09:10:01

이 기사는 2015년 11월 03일 11:58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KDB산업은행이 진행하는 벤처전문펀드 출자 사업에 국내 벤처캐피탈 8곳이 운용 제안서를 접수했다. KDB산업은행은 다음주 지원사를 상대로 구술평가를 진행한 후 결과를 개별 통보할 방침이다.

3일 벤처캐피탈 업계에 따르면 KDB산업은행(이하 '산업은행')의 벤처전문펀드 출자사업에 성장·성숙 분야 5개 벤처캐피탈이, 초기 분야 3개 벤처캐피탈이 각각 제안서를 접수했다. 산업은행은 지원사를 대상으로 내주 구술심사를 진행할 전망이다. 실무 작업은 벤처금융실이 맡아 진행한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예산 한도에 내에서 운용사의 자격심사를 면밀히 진행하고 출자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며 "지금은 몇 개사에 얼마 규모로 출자할지 여부는 결정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산업은행의 출자사업은 연초 계획에 따라 고정된 예산을 소진해야만 하는 정부 사업과는 달라, 제안 상황에 따라 금액 규모와 출자사 개수 등이 변동될 수 있다.

산은_벤처전문펀드_지원현황

산업은행은 앞서 하반기 총 500억 원 규모의 벤처전문펀드 출자 계획을 공고했다. 해외진출·M&A·세컨더리를 목적으로 운용하는 성장·성숙 분야 펀드에 350억 원, 청년 창업 기업이나 스타트업에 주로 투자하는 창업초기 펀드에 150억 원을 출자하겠다는 내용이다.

이번 출자 사업은 매칭 형태로 진행되며, 출자비율은 개별 펀드의 20~25%로 한정된다. 즉 제안서 접수 당시 결성 예정 총액의 최소 30% 이상이 이미 출자 확약된 펀드만이 제안에 임해야 한다.

지난해 단 한차례에 걸쳐 벤처전문펀드 출자 사업을 진행했던 산업은행은 올해 상·하반기로 나눠 출자 사업을 진행했다.

앞선 관계자는 "매칭 출자하는 만큼 앵커 유한책임출자자(LP)들의 출자 사업 상황을 고려해 시기와 규모를 결정했다"며 "주요 앵커LP의 벤처 펀드 출자사업 공고 시기가 늦어져 함께 산업은행의 하반기 매칭 출자 공고 시점도 조정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상반기 산업은행은 9개 벤처전문펀드에 456억 원을 출자 약정했으며 총 2700억 원 규모의 펀드가 현재 결성됐거나 결성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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