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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비상임이사 내년 1분기까지 공석 예보 김준기 부장, 이사로 선임...내년 주총 때 인원보충

윤동희 기자공개 2015-11-17 14:28:26

이 기사는 2015년 11월 13일 12:18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우리은행 비상임이사 자리가 내년 1분기까지 공석으로 남는다. 연말, 연초 특별한 사건이 없을 것으로 예상돼 인원을 보충 하지 않는다는 설명이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김준기 전 예금보험공사 부장은 지난 3일 우리은행 비상임이사 자리에서 사임했다. 같은 날 이뤄진 예보 인사조치에 따라 예보 이사로 발령, 은행 이사자리를 내려놓게 됐다.

은행 관계자는 "예보 인사로 인한 루틴한 변동"이라며 "원칙적으로 임원 겸직은 안되기 때문에 그간 예보 출신 비상임이사가 예보 내 이사로 선임될 경우 은행에서 나간다"고 말했다.

예보와 우리은행은 당분간 비상임이사 자리를 공석으로 둘 예정이다. 내년 3월 주주총회에서 선임할 계획인데 이날까지 큰 이벤트가 벌어질 것으로 예상하지 않아 당장 교체인력을 구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김준기 이사는 지난 4월부터 우리은행 비상임이사로 재직하기 시작했다. 당시 은행 비상임이사 자리를 맡고 있던 임성열 기획조정부장이 청산회수담당 이사로 선임된 데 따른 조치다. 임 이사는 1년 여를 근무했으나 김 이사는 은행 이사 선임 7개월 만에 승진 발령받으며 나가게 됐다.

우리은행 비상임이사는 이사회 내 주요 소위원회에 참석한다. 이사회운영위원회와 리스크관리위원회,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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