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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의지, 진정성 갖춘 후보 얼마나? 한앤컴퍼니 외 SI 2~3곳, 예비실사 '적극적'

한형주 기자공개 2015-11-23 09:32:17

이 기사는 2015년 11월 17일 17시59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쌍용양회 채권단이 총 7곳의 원매자를 대상으로 데이터룸을 개방한 가운데 실사에 적극적으로 임하는 후보는 한앤컴퍼니와 전략적투자자(SI) 2~3곳 정도인 것으로 파악됐다.

17일 인수합병(M&A) 업계에 따르면 쌍용양회 인수전에 참여한 잠재투자자들은 이달 초부터 6~7주 간의 예비실사에 돌입한 상태다. 지난달 말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한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 한앤컴퍼니와 IMM 프라이빗에쿼티(PE), 스탠다드차타드PE, 글랜우드PE, SI인 유진그룹과 한일시멘트, 라파즈한라시멘트 등 7곳이 모두 실사 기회를 부여받았다.

이 가운데 현재까지 실사 현장에 꾸준히 모습을 드러내는 후보는 한앤컴퍼니, 유진, 한일, 라파즈 등 4곳 정도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중 라파즈를 제외한 3곳은 앞서 동종업체인 동양시멘트 매각 거래(4~9월)에서도 본입찰까지 완주한 전력이 있다.

IMM PE나 SC PE, 글랜우드 등 재무적투자자(FI)들은 여태 자문사 선정을 안했거나 이렇다할 움직임이 없다는 후문이다. 그렇다고 딜 드롭(deal drop) 가능성을 논하기엔 아직 이른 시점으로 보인다. 이미 쌍용양회 지분(10%)을 소유한 한앤컴퍼니를 유력 후보로 꼽는 데는 별다른 이견이 없는 상황이다.

원매자들은 내달 중순까지 기업실사를 마무리하고 하순경 본입찰을 거칠 것으로 예상된다. 채권단은 올해 안에 우선협상대상자 선정까지 마칠 계획이다. KDB산업은행과 신한은행, 서울보증보험 등이 매각을 주도한다. 거래 대상은 이들이 보유한 쌍용양회 지분 46.83%(3760만 6112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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