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15년 11월 18일 15:04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KB국민은행이 청년일자리 찾아주기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 2011년 시작해 10년째를 맞이하는 'KB 굿잡 우수기업 취업박람회'를 통해서다.

국민은행은 지난 17일부터 18일까지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200여 우수기업이 참여하는 '2015 KB 굿잡 우수기업 취업박람회'를 개최했다. 'KB 굿잡 우수기업 취업박람회'는 구직자와 구인기업을 연결하는 행사로, 국민은행은 박람회 뿐 아니라 KB굿잡 취업아카데미와 같은 취업교육과 직업체험, 진로상담 등의 프로그램도 병행, 구직의 전 과정을 지원하고 있다.


KB굿잡(KB Goodjob, www.kbgoodjob.co.kr)은 국민은행이 중견·중소기업의 인력난 해소와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범사회적 노력에 동참하기 위해 출범한 일자리연결 프로젝트다. 현재 KB굿잡을 통해 구인을 희망하는 기업은 1만 3000여 개, 제공된 일자리 정보는 5만 1000여 개다. 지금까지 5474명이 KB굿잡 취업박람회를 통해 취업에 성공했다.

지난해 KB굿잡 취업박람회를 통해 ㈜케이프라이드에 취업한 김정혜 씨는 "여러 취업박람회를 참여해 봤지만 KB굿잡처럼 다양한 분야의 구인기업이 참여해 선택의 폭이 넓었던 박람회는 드물었다"고 평가했다.

올해 5월 열린 KB굿잡 취업박람회를 통해 대봉엘에스㈜에 취업한 윤혜수 씨는 "실제 인지도가 높은 기업, 탄탄한 기업, 사업분야에서 저명한 많은 기업들이 참여했다"며 "KB굿잡취업박람회 현장을 통해 어떤 부분을 보완해야 하고, 자기계발이 필요한지 배울 수 있었다"고 언급했다.

특히 이번 취업박람회는 기존의 협회별 구성 형식을 떠나 직무별 채용관을 구분, 구직자들의 편의성을 높였다. 특히 ㈜옐로오투오,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켐트로닉스, 효성ITX㈜, 오스템임플란트㈜ 등의 우량기업이 다수 참여했다.

또 인천 소재 우수기업들이 대거 참여, 지역경제발전과의 연계성을 높였다. 인천광역시 지역기반산업과 연계한 특화 프로그램도 운영했다. 국제기구와 글로벌캠퍼스가 참여하는 글로벌인재관 운영을 통해 청년구직자들의 진로와 취업의 장을 해외로 확장시켜 구직의 기회를 넓히려 했다. 한국단자공업㈜, ㈜에이피텍, ㈜미니로봇 기업 등 산업현장 투어가 포함된 KB굿잡 송도 투어도 진행, 청년구직자들의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창업지원관(창업전시관+창업컨설팅관)도 운영, 여기에서는 창업관련 지원사업 안내와 컨설팅을 제공했다. 또 직업/병영체험관을 통해 미래의 직업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도 했으며, 진로컨설팅관과 직무적성검사관을 운영하기도 했다.

취업박람회에 앞서 지난 10월 27일부터 28일에는 KB굿잡 취업 아카데미가 열렸다. 특성화고 학생과 대학생 등 250여 명을 대상으로 한 취업역량 강화 프로그램이다. 취업교육과 취업박람회를 연계하는 실질적인 취업지원 프로그램이다. 취업아카데미 수강생들은 KB굿잡 취업학교프로그램 참여 혜택을 부여받는다.

KB굿잡 취업학교는 중소기업과 청년 구직자의 구인·구직 지원을 위해 KB국민은행과 인크루트㈜가 공동 추진하는 사업으로, 청년 구직자를 1000명 선발해 취업컨설팅을 집중 지원하는 온라인 전용 취업 교육과정이다. 구직자별 맞춤형 채용정보를 제공해 구직 활동의 효율성을 극대화시켰다.

한편 국민은행과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는 이번 취업박람회 개막식 사전 행사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이공계인력의 취업지원과 중소·중견기업의 인력난 해소를 위해 상호 긴밀히 협조하기로 했다. 이공계 인력의 취업촉진을 위해 중견·중소기업을 적극 발굴하고, 기관간 일자리 정보제공사이트(KB굿잡과 RNDJOB)간 연계사업을 활성화하며, 취업박람회 상호협조와 관련사업 홍보 등에서 힘을 보태기로 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