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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 핀테크혁신센터 문 열어 계열사 협업해 종합 지원, 내달 'NH핀테크오픈플랫폼' 구축

한희연 기자공개 2015-11-20 11:37:30

이 기사는 2015년 11월 19일 13:17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NH농협은행이 핀테크 기업에 사업 제휴와 창업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센터를 마련했다.

농협은행은 19일 "서대문구 충정로에 'NH핀테크혁신센터'를 개소했다"며 "금융권 최대 규모로 핀테크기업에게 사업 제휴에서 창업에 이르기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종합 지원하게 된다"고 밝혔다.

농협은행은 지난 3월 본부 내에 'NH핀테크협력센터'를 설립했다. NH핀테크혁신센터는 지난 10개월의 핀테크 지원 노하우를 바탕으로 서비스를 확대 지원하기 위해 문을 열었다.

NH농협은 NH핀테크혁신센터를 범농협 차원의 핀테크 교류 창구로 발전시킬 예정이다. 농협은행은 물론 농협상호금융과 증권, 생명·손해 등 범농협 계열사가 참여해 시너지를 높일 계획이다. NH핀테크혁신센터는 금융API의 연구개발과 공개, 자금지원뿐만 아니라 특허, 경영, 마케팅 등을 종합적으로 제공한다.

종합적 지원의 일환으로 핀테크 관련 특허 전문기업인 비즈모델라인에서 핀테크 기업들에게 맞춤형 특허 컨설팅을 해 준다. 비즈모델라인은 국내 핀테크 관련 특허를 최다 보유한 특허전문기업이다.

테스트랩은 핀테크기업의 개발 환경 지원과 금융API 테스트 환경을 클라우드 방식으로 지원하고, 입주 기업에게는 일정 기간 비용도 지원한다.

김용환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은 "NH농협은 금융플랫폼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핀테크기업을 지원하고, 그 노하우를 공유함으로써 기업에게 성장의 기회를, 소비자에게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각각 제공하는 생태계를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NH농협은 오는 12월 금융권-핀테크기업 간 API 연동 방식인 'NH핀테크 오픈플랫폼'과 비대면 금융 전문 상담 채널인 '스마트금융센터'를 구축, 고객에게 금융과 IT가 결합된 새로운 핀테크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NH핀테크혁신센터개소식2
<김용환 NH농협금융지주 회장(왼쪽 일곱번째)과 김주하 NH농협은행장(왼쪽 여섯번째), 고승범 금융위원회 상임위원(왼쪽 여덟번째), 조현정 한국 SW산업협회장(왼쪽 아홉번째) 등이 NH핀테크혁신센터 개소식에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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