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生, 금전신탁 수탁고 2위 등극 작년 금전신탁 수탁고 1.3조 달성…"정기예금형신탁 대폭 증가"
김현동 기자공개 2016-01-19 10:00:47
이 기사는 2016년 01월 15일 10시50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보험회사 최초로 신탁업 겸영 인가를 받은 미래에셋생명이 신탁 영업을 적극적으로 늘리고 있다. 금전신탁 수탁고 2위 사업자로 올라섰다. 정기예금형신탁의 수탁고를 크게 늘린 것이 주효했다.15일 금융감독원과 보험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생명의 지난해 12월 말 현재 금전신탁 수탁고는 1조 3055억 원으로 전년 대비 1조 521억 원 급증했다. 2014년(2534억 원)에 비해 다섯 배 이상 늘어났고, 2013년(2079억 원)과 비교해보면 여섯 배 이상 폭증했다.
삼성생명의 지난해 말 금전신탁 수탁고는 1조 5550억 원으로 격차가 2400억 원으로 줄었다. 2014년 말 두 회사의 금전신탁 수탁고 격차는 1조 원에 달했다. 또 2014년까지만 해도 수탁고 규모에서 흥국생명과 교보생명에 밀렸지만, 지난해 수탁고 증가로 규모 면에서도 2위로 올라섰다(아래 '생명보험사 금전신탁 수탁고 추이'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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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생명 관계자는 "정기예금형신탁이 대폭 증가했고 퇴직연금신탁도 지속적으로 늘어난 덕분에 지난해 금전신탁 수탁고가 크게 늘어났다"고 설명했다(아래 '보험사 특금신탁 수탁고 추이' 참고).
미래에셋생명은 지난 2007년 9월21일 보험사 중에서는 처음으로 신탁업 겸영 인가를 받았다. 미래에셋생명에 뒤이어 삼성생명과 교보생명 등이 신탁업 인가를 받았다. 현재 보험사 중에서 신탁업 인가를 취득한 곳은 미래에셋생명, 삼성생명, 교보생명, 흥국생명, 한화생명, 삼성화재 등 여섯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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