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공작기계 M&A, 내주 SPA 체결 자금증빙 '이상 무', 글로벌 SC 자금에 아폴로까지 투자 대기
이동훈 기자공개 2016-01-15 18:46:21
이 기사는 2016년 01월 15일 14시54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두산인프라코어 공작기계사업부 매각 주식매매계약(SPA)가 이르면 다음 주, 늦어도 이 달 내에는 체결될 전망이다. 매각자인 두산그룹과 우선협상자인 스탠다드차타드 프라이빗에쿼티는 SPA 체결을 앞두고 막판 조건 협상 중이다.15일 인수합병(M&A)업계에 따르면 두산그룹과 SC PE는 이르면 다음 주 쯤 두산 공작기계사업부 인수를 위한 SPA를 체결할 예정이다. 당초 이날 SPA 체결 예정이었으나 협상이 길어지며 SPA 체결 시기도 미뤄진 것으로 파악된다.
SC PE는 글로벌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인 아폴로와 공동으로 두산 공작기계사업부 인수를 추진 중이다. SC PE는 이번 두산공작기계 인수를 위해 국내 유한책임사원(LP)를 대상으로 프로젝트 PEF를 결성할 계획도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SC PE는 지난 본입찰 때 1조3600억 원의 거래금액을 적어내며 우선협상대상자 지위를 차지했다. 이중 8500억 원은 인수금융(Laon)을 통해 조달하고 남은 금액을 SC PE와 아폴로와 절반 가량 나눠 맡게 된다.
인수금융은 신한은행과 삼성증권, 한국투자증권이 공동으로 주선키로 했다. 7000억 원은 선순위 대출로 지원하고 남은 1500억 원은 후순위 대출을 통해 집행할 예정이다.
이 딜에 정통한 관계자는 "아플로와 글로벌 SC 등이 자금 지원키로 한 상황이기 때문에 자금 조달에는 문제가 없다"면서 "세부 협상이 끝나는 대로 거래가 신속하게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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