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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석유公, 캥거루본드 발행 착수 벤치마크 사이즈 목표… UBS·ANZ·웨스트팩 주관

정아람 기자공개 2016-02-02 08:42:39

이 기사는 2016년 02월 01일 11시33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국석유공사가 호주 달러 채권(캥거루본드) 발행에 착수했다.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국석유공사는 이날 오전 국제금융시장에서 캥거루본드 발행을 선언하고 투자자 모집을 시작했다. 만기 구조는 3년으로, 고정금리부 변동금리부 채권 투자자를 동시에 모집한다. 이니셜 프라이스 가이던스(최초 제시 금리)는 각각 호주 달러 스왑금리에 130bps를 가산한 수준으로 제시했다.

발행 목표 규모는 벤치마크 사이즈(3억 달러 안팎)이다. 한국석유공사는 이번 채권 발행을 통해 조달한 자금으로 이달 만기가 돌아오는 기존 외화채권의 차환에 나설 전망이다.

한국석유공사는 이달 15일에 7억 8000만 홍콩 달러(HKD) 채권(약 1억 미 달러), 16일에 1억 싱가포르 달러(약 7000만 미 달러) 채권 만기를 앞두고 있다.

국제신용평가회사 무디스와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는 이번 채권에 대해 각각 Aa2, AA- 등급을 부여했다. 발행 주관사는 UBS, ANZ, 웨스트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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